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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경남

[경남] "지리산 가는 길 빨라졌다"..지리산터널 개통

[앵커]
지리산 진입의 관문 역할을 할 지리산터널이 드디어 개통했습니다.

지리산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들의 접근성이 크게 나아지고 지역 관광산업과 경제 활성화도 기대됩니다.

박민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리산으로 가는 길이 더욱 안전하고 빨라졌습니다.

산청군민들의 숙원사업인 지리산터널이 착공 6년 5개월 만에 개통됐습니다.

터널길이 3km를 포함해 산청읍에서 지리산 입구인 삼장면까지 왕복 2차로, 6km의 도로가 뚫렸습니다.

터널 개통 전 지리산 진입로 역할을 한 밤머릿재 도로는 굴곡과 경사가 심한데다 겨울에는 결빙으로 차량 통행에 큰 어려움을 겪던 곳입니다.

터널 개통으로 당장 이같은 교통불편이 해소될 전망입니다.

지리산터널 개통으로 물리적인 거리와 시간도 단축됩니다.

산청읍에서 지리산 대원사 입구 삼장면까지 거리는 7km 단축됐으며, 시간도 30분에서 15분으로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무엇보다 대전-통영고속도로 산청 나들목을 통해 지리산을 찾는 탐방객들의 접근성이 크게 높아져 관광객 유입 효과가 기대됩니다.

[이승화 산청군수]
"(지리산터널이) 개통함에 따라서 이제 시천 지리산이나 대원사 이쪽으로 관광효과가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 주민들의 기대감도 큽니다.

[ 손경모/산청군 삼장면]
"밤머릿재를 넘어다니면서 언제나 (개통)되나 하고 학수고대 하고 있었는데, 드디오 오늘 개통해 제가 감격스럽습니다."

지리산터널 개통과 함께 기존 밤머릿재 도로에는 현재 백두대간 생태축 복원과 함께 관광자원화 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MBC NEWS 박민상입니다.

유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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