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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관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장 [MBC가 만난 사람]

[앵커]
얼마 전 한 인기 드라마에서 고래가 자주 등장하면서 울산을 찾는 고래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MBC가 만난 사람, 오늘은 남구 장생포에 있는 국내 유일의 고래 연구기관인 고래연구센터 최석관 센터장과 함께 고래에 대한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Q. 고래연구센터는 주로 어떤 일을 하나요?

고래 등 해양포유류 분포 현황을 조사하고 혼획·좌초 고래 사인 규명 등 다양한 연구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요즘 고래바다여행선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던데 실제로 관광객들이 울산을 많이 찾고 있습니까?

최근 방영된 드라마 영향으로 고래바다여행선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Q. 울산앞바다에서 실제로 볼 수 있는 고래의 종류가 많나요?

그동안 우리 바다에서 관찰된 고래는 30여종입니다. 최근에는 주로 참돌고래,낫돌고래,밍크고래 등 관찰되고 있습니다.

Q. 한때는 울산 장생포항이 국내유일의 포경전진기지로 이름을 떨쳤는데 울산앞바다가 특별히 고래와 연관된 어떤 지형적인 특성이 있습니까?

반구대암각화·포경전진기지 등 역사적 가치가 높습니다. 울산앞바다는 대륙붕이 넓고 어장이 좋아 고래 회유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Q. 과거 울산앞바다가 귀신고래 회유해면으로 지정되기도 했는데 지금은 안타깝게도 볼 수가 없죠? 국립수산과학원에서도 매년 고래와 관련한 조사를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동안 어떤 변화가 있습니까?

1970년대 이후 울산앞바다에서 귀신고래 관찰이 안되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귀신고래 서식현황 공동조사는 코로나19로 중단됐습니다.

한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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