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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톡톡

울산, 지역문제해결플랫폼 출범

  • 방송 : 울산MBC 라디오 <김연경의 퇴근길 톡톡> 표준FM 97.5(18:10~19:00)
  • 진행 : 김연경 앵커
  • 대담 : 울산시 사회혁신담당과 최용원 사무관
  • 날짜 : 210609


오늘 울산에서 ‘지역문제 해결 플랫폼’ 출범식 및 협약식이 열렸습니다.

자 이게 뭔지 궁금하시죠, 저 역시도 그런데요

울산광역시 사회혁신 담당관 연결해서 자세하게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최용원 혁신정책담당 사무관님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최용원> 아 네 안녕하세요. 최용원입니다.

◇ 김연경> 네 반갑습니다. 자 오늘 울산에서 ‘지역문제 해결 플랫폼’이 출범을 했습니다. 이게 다소 생소한 용어이기도 한데요. 이게 뭔지 개념 정리부터 부탁드릴게요

◆ 최용원> 아 네 그 ‘지역문제 해결 플랫폼’은 지역의 주민들이 스스로 지역문제를 발굴하고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시민 사회단체가 함께 해결하는 민관공 협업 플랫폼입니다.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자율적인 참여로 지역의 다양한 사회문제를 발굴하고 디자인 싱킹, 퍼실리케이션 교육 등 역량 강화를 통해서 3개월가량 실험을 하게 되고요. 그 실험을 토대로 다양한 이해관계자 및 프로그램 사업을 연결해서 지역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닫고 있습니다. 오늘 출범식을 거친 저희 울산 지역문제 해결 플랫폼은 울산시, 시의회, 구, 군, 혁신 도시 공공기관, 지역 공공기관, 언론, 대학, 시민사회 등 57개 기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김연경> 예. 이게 울산에서 최초는 아니고 이미 전국 8개 지역에서 지역문제 해결 플랫폼을 운영 중이라고 들었어요. 그러면은 사례 같은 게 있을 텐데요. 뭐 다른 지역의 사례를 설명해주시면 이해가 훨씬 쉬울 것 같습니다.

◆ 최용원> 네 그 전국에는 현재 8개 지역문제 해결 플랫폼을 운영 중에 있습니다.

 18년도에 시범 사업으로 강원, 대구가 시작이 돼서 19년도에 광주, 경남, 대전, 충북, 20년에는 충남, 전남 등 올해 저희 울산과 부산이 지역문제 해결 플랫폼을 운영하게 됐고요, 몇 가지 소개를 드리면, 경남도의 경우, 저소득 청년 자립을 위해서 청년들에 대한 베이커리 교육과 카페 운영에 경남지역 단체와 경남에 위치한 남동발전· 하이트진로가 지원을 하고 있고요. 또 특이한 사례는 광주광역시 같은 경우에는 기존 영구 임대 아파트들이 많습니다. 영구 임대 입주민들과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 마을활동가들이 함께 영구임대주택 공동체 재생 시범사업을 하고 있는데 영구 임대 아파트에 비어있는 공간에, 청년 마을 활동가들이 입주를 해서 다양한 활동들을 하는 것이고요. 거기에 LH와 광주에 있는 10개 기관이 지원하고 있고, 대구시 같은 경우는 장애인과 교통약자를 대한 정보 제공 무장애 플랫폼을 대구에 이전한 한국정보화진흥원과 대구 도시철도공사 등 10개 기관이 참여해서 지원하고 있고요. 지역마다의 안고 있는 문제를 발굴을 해서 지역 내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 내 공공기관, 사회단체가 함께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각 지역마다 고유의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 김연경> 그러니까 주민들이 먼저 이런 문제가 있다, 해결이 됐으면 좋겠다 먼저 문제제기를 한다면 행정, 기업, 기관, 전문가들이 함께 협업해서 해결해 나가는 그런 모양새를 갖춘다 이런 말씀이시죠? 그럼 일반적으로 민원 제기라는 게 있지 않습니까? 그것과는 어떻게 다를까요?

◆ 최용원> 차이점은 아마 운영 프로세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은데요 ‘지역문제 해결 플랫폼’은 이제 시민이 제안 과제를 발굴하고 제안을 하면 심화 워크숍 등 준비 단계를 거치게 되고 실행 의제를 선정하게 되며, 또한 선정된 의제 역량 강화를 하게 됩니다 그를 통해서 3개월 동안 실험을 하게 되고 평가와 지속성을 위해서 57개 저희 울산이 가진 57개 참여기관과 매칭을 통해서 후속 연계하는 과정이 큰 차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김연경> 어쩌면 행정만 개입해서 편협한 시각이 될 수 있는 것들이 다양한 기관이 함께 논의하고 실험까지 하게 되는 그런 플랫폼이 마련됐다 그런 장점으로 보면 되겠군요. 그런데 플랫폼이니 만큼 지역 주민들이 쉽게 접근을 할 수 있어야 될 텐데요. 그 접근 절차나 창구에 대해서는 들은 바가 없어요. 어떤 식으로 참여하면 될까요?

◆ 최용원> 네 저희가 오늘 출범식이 이루어져서 아마도 내일부터 홍보에 나설 건데요 지역 주민 누구나 이제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저희 울산시 홈페이지에서 운영하는 시민 다듬이방에 의견을 올려주시거나 페이스북이든 각종 SNS에서, 울산지역 지역문제 해결 플랫폼을 검색하시면 지역 주민의 의견을 제출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를 할 예정입니다.

◇ 김연경> 이게 혹시 안건을 제시하고 문제 제기를 하는 데 있어서 기준이 정해져 있을까요?

◆ 최용원> 아 저희가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위해서 안건 제시의 기준을 명확히 정하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선정 기준은 울산 지역에서 보편적인 지역 문제이면서 빠른 실험을 통해 유·무형적인 결과가 나오는 의제이거나 저희 울산도 최근 겪고 있죠. 인구감소, 환경, 쓰레기 문제 등 최근 저희 지역에서 발생되고 있는 지역공동체 문제 등에 대해 실험해 볼 수 있는 의제라면 중점 검토할 예정입니다.

◇ 김연경> 자 그러면은 뭐 앞으로 기대하는 효과가 어떤 것인지 말씀을 듣고 나니깐, 대략 짐작은 됩니다만, 그 효과가 무엇일지 또 더불어서 시민들께 당부하실 말씀이 있다면 한 말씀해주십시오.

◆ 최용원> 요즘 이제 저희 울산 시민들이 코로나19 위기에 겪으면서 많이 어려움이 있으실 것 같은데요. 우리가 서로 얼마나 긴밀하게 연결돼 있는지 연대와 협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저희도 깨닫고 있습니다. 저희 울산 지역문제 해결 플랫폼은 지역 주민과 지역 내 기관, 행정이 함께 지역의 다양한 사회문제를 발굴하고 고민해 보자는 것이고요. 이런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게 되면 분명 혁신적인 해결책이 마련될 것이고 이를 통해 지역 내 연대와 협력이 더 강화되는 지역공동체 문화가 조성되리라 생각됩니다. 결국 이를 위해서는 시민 분들이 생각하고 계신 의견을 주저 없이 제안해주시고 적극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김연경> 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최용원> 네 감사합니다.

◇ 김연경>네 지금까지 울산광역시 사회혁신담당관 최용원 혁신정책담당 사무관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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