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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반구대암각화_침수

반구대 암각화 보존책 올해는 나오나?

◀ANC▶
울산이 해결하지 못한 대표적인 현안 사업이
반구대 암각화 보존과 물 문제 해결입니다.

환경부와 울산시가 수 십년간 끌어온 이 문제를 매듭짓기 위해서 주요 용역을 각각 추진합니다.

이 용역들의 결과가 실타래처럼 얽힌 문제를
푸는데 있어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유영재 기자
◀END▶
◀VCR▶
물고문을 당하며 갈수록 훼손이 심해지는
반구대 암각화.

지난해 침수된 기간은 98일,
1년 중 3개월 동안 물 속에 잠겨 있었습니다.

울산시가 사연댐 수문 설치 타당성 검토 용역을 서두르는 이유입니다.

CG> 사연댐 구조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가장 적합한 수문 위치와 크기 등을
산출하는 것으로,

이 용역에서 수문 설치가 타당하다는 결론이
나와야 사실상 공사가 가능합니다.

걸림돌은 또 있습니다.

CG> 이렇게 개폐식 수문을 통해서
수위를 낮추면 반구대 암각화가 물에 잠기는
일은 거의 없겠지만,
그만큼 사연댐 물 저장량이 줄어
갈수기 식수난이 우려됩니다.

이 때문에 청도 운문댐 물을 울산으로
끌어오려고 하는데, 경북 구미의 반발이
여전합니다.

또한 환경부가 3월쯤 실시할 예정인
관련 타당성 검토 용역도 통과해야 합니다.

환경부는 지난 2년 동안
운문댐 물 공급을 포함해
낙동강유역 통합 물관리를 위해 마련한
대책들이 과연 경제성과 실현가능성이 있는지
따지는 용역을 실시하기 때문입니다.

◀INT▶
송철호 울산시장 / 울산MBC 신년 특집 대담
(구미 등) 일부는 합의가 안됐지만 일단 시동은 걸자. 그렇게 해서 사업이 시작됐거든요. 이미 금년부터 예산이 집행됩니다. 대구 쪽에서 (운문댐 물을) 끌고 오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미리 시작되도록 시도하는 것이거든요.

수 십년을 끌어온 반구대 암각화 보존과
물 공급 문제.

그동안 수많은 용역을 실시했지만
지금도 암각화 보전과 물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번 환경부와 울산시 용역이
이 문제를 해결할 열쇠가 될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유영재 //
유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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