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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향후 5년 간 4차례 '발사'...우주 산업 경쟁도 '후끈'

[앵커]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든 누리호 발사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계속해서 인공위성을 우주에 쏘아올릴 예정입니다.

누리호 발사 성공을 계기로 우주 산업과 기관에 대한 유치 경쟁도 전국적으로 더욱 가열되고 있습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불꽃을 내뿜으며 거침없이 도약하는 누리호.

발사체를 따라 고흥의 하늘을 응시하는 전국 각지의 시선들.

지역에 큰 자부심을 줬던 감동의 장면은 이번이 끝이 아닙니다.

한국형 발사체의 고도화를 위해 내년 상반기를 시작으로 이후 거의 해마다 한차례씩 고흥 우주센터에서 발사체가 쏘아 올려집니다.

2027년까지 모두 네 차롑니다.

“23년, 24년, 26년, 27년입니다." "(대략)해마다 한차례씩 예정이 돼 있다고 보면 되네요" "중간에 한 번 25년이 비어있어요”

발사 성공을 지역 우주산업의 활성화로 연계하려는 전국 각지의 관심도 가열되면서 경남 사천으로 내정된 항공 우주청을 둘러싸고도 또 다시 논란이 일어나는 분위깁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향후 어디에 그것(항공우주청)을 둘 것인가 하는 것은 정부조직개편과 관련된 논의가 있다면 여러 가지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필요가 있지 않을까"

전남과 고흥군도 우주청의 최종 입지와 관련조직의 변화를 예의 주시하는 가운데, 우선 우주항공산업 클러스터 지정을 조속히 이끌어내 발사체 산업을 집중적으로 유치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클러스터 지정 못지않게 특화산업단지 조성을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보는 배경입니다.

"저희들이 사실 산업 기반시설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지역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산업단지 조성이 가장 필요하다고 저희들은 생각하고 있고요"

누리호의 성공이 우주항공산업에 대한 지원과 투자에 훈풍을 불어넣고, 내년부터는 정부기술의 민간이양도 본격화 될 상황.

전남과 고흥이 발사체의 본거지를 넘어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분수령을 맞고 있습니다.

MBC NEWS 박광수입니다.

유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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