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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단·자원봉사자 활동 시작 "손님맞이 완료"

[앵커]
울산에서 열리는 이번 전국체전과 장애인 체전의 주인공은 물론 선수들일 겁니다.

하지만 이들이 최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받쳐주는 조연들의 역할도 빼놓을 순 없는데요.

학생 응원단과 자원봉사자들을 윤수미 리포터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터질듯한 함성이 천연 잔디 구장을 가득 메웁니다.

축구는 경기 일정이 많아 전국체전 개막 하루 전에 시작됐는데요.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학생 응원단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손뼉을 치며 열띤 응원전을 펼칩니다.

울산지역 42개 초중고교에서 학생 8천210명이 학생 응원단에 지원했습니다.

[서태섭 / 전국체전 학생 응원단]
"매일 집에서만 텔레비전으로 축구를 봤는데 친구들이랑 옷도 맞춰 입고 같이 응원하니까 느낌이 색다르고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학생 응원단은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 20개 종목 경기장에서 선수들을 응원할 예정입니다.

[김선미 / 전국체전 학생 응원단]
"기분이 엄청 즐거웠고 코로나19 때문에 친구들과 밖으로 나가지 못해서 정말 아쉬웠는데 이렇게 나오니까 정말 기뻐요."

경기장 뒤편에서 묵묵히 땀을 흘리는 자원봉사자들도 있습니다.

이번 전국체전과 장애인 체전 자원봉사자는 총 4604명.

전국체육대회 개막부터 오는 24일 장애인체전이 막을 내릴 때까지 울산 73개 경기장에서 안내와 운영 지원, 질서 유지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치게 됩니다.

[차재용 / 전국체전 자원봉사자]
"전국의 모든 선수단을 열렬히 환영하면서 울산에서 안전하고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내시고 좋은 성적 거두어서 돌아가시면 좋겠습니다."

이번 체전은 코로나19로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면서 선수단 등 울산 방문객이 3만 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국체전 학생 응원단과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이 울산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리포터 윤수미입니다.
윤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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