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에서 벌어진 무효표 논란을 판가름할 본안 소송 일정이 연기됐습니다.
오늘(12/5) 울산지법에서 열린 두 번째 재판에서 재판부는 중복 기표된 투표지의 유·무효 여부를 심리하고 선고 날짜를 잡을 계획이었지만, 안수일 의원이 의장 선출 무효 소송을 취소 소송으로 변경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내년 1월 9일 세 번째 재판을 열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1심 선고가 일러도 내년 3월쯤 내려질 것으로 예상돼 시의회는 김종섭 시의장 직무대리 체제로 유지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