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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사회동해남부선

[연속기획] 동해남부선 타고 전국 이동.. 노선 연장 요구는 숙제


동해남부선 광역철도 연속기획

마지막 시간입니다.

새로운 동해남부선 철도가 개통하면
앞으로 울산에서 기차를 통해
타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는 선택지도
많아질 수 있습니다.

다만 기존의 기차 노선을 연장하거나
개통 시기를 앞당기기는 쉽지 않아서
지역 사회의 적극적인 요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희정 기자.

◀END▶
◀VCR▶

부산 부전에서 울산 태화강역을 잇는
동해남부선 철도에는
광역전철 뿐만 아니라
기차도 함께 다니게 됩니다.

기차는 기존에 사용하던
무궁화호가 우선 투입됩니다.

(CG)광역전철은 부전에서 태화강역 구간의
모든 역을 정차하고, 최대 속도가
시속 80km 전후여서
부전에서 태화강까지 1시간 15분 정도가 걸립니다.

반면 무궁화호 기차는
최대 속도가 시속 120km에 달하고,
주요 역만 골라 서기 때문에
일종의 급행열차처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기차는 태화강역을 지나 북울산역에도 정차한 뒤
신경주, 포항까지 이어집니다.

북울산역의 경우 아직 광역전철이 오지 않기 때문에,
일단은 기차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CG)

울산시는 동해남부선 기차에도 무궁화호 대신
속도가 두 배 이상 빠른 준고속열차를 투입하길
원하고 있지만, 한국철도공사는 신중한 입장입니다.

준고속열차는 노선 수요와 차량 공급 상황을 봐 가며
순차적으로 넣겠다는 계획이어서,
빠른 도입을 위한 요구가 필요해 보입니다.

또 서울 청량리에서 신경주역까지 연결될 예정인
KTX 이음, 준고속열차는
아직까지 북울산역이나 태화강역까지
노선을 연장할 계획이 없는 상태입니다.

지역 주민들의 기대가 가장 큰 대목이지만
아직 한국철도공사의 입장에 변화가 없어
노선 연장을 위한 지역 정치권의 노력이
절실합니다.

◀SYN▶ 최병협/북구 광역전철 운행 추진위원장
국토부나 또 기재부 또는 한국철도공사 쪽으로
저희들이 방문을 하려고 해요. (준고속철도 연장 운영을)
어떻게 할 건지에 대한 대책을 내놓으라고
요구할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먼저 도입되는 동해남부선 기차를 통하더라도
지금보다는 철도 이용이 훨씬 편리해집니다.

(S/U) 그동안 KTX 울산역에서 먼 곳에 살고 있어
기차 이용에 불편을 겪었던 시민들의 경우
이곳 태화강역을 통하면, 한 번 갈아타더라도
다양한 곳으로 이동할 수 있는 선택지가 열리게 됩니다.

(CG) 동해남부선 무궁화호를 타고
신경주역까지 이동한 뒤 환승을 하는 겁니다.

신경주역에서 경북 안동과 충청도 제천,
강원도 원주를 거쳐 서울 청량리까지 가는
중앙선 준고속철도로 갈아탈 수 있습니다.

경부고속철도를 선택하면 동대구와 대전 등을
거쳐 서울역으로 갈 수 있게 됩니다.(/CG)

열차를 이용하기 특히 어려웠던 남울주 지역은
광역전철을 통해 태화강역으로 오기만 해도
서울 등 타 지역 이동이 훨씬 편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뉴스 유희정.//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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