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집단감염 여파 계속.. '숨은 확진자 모두 찾는다'

◀ANC▶
최근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급격하게
빨라지면서 4차 대유행이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확진자를 치료할 병상을
추가로 마련하고 이번 주부터는
선별검사소도 확대 운영하는 등
방역 시설 확충에 나섰습니다.

유희정 기자.

◀END▶
◀VCR▶
울산은 2주째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두 자리 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최근 들어 대규모 집단 감염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CG)확진자 수가 30명이 넘는 집단 감염이
지난해에는 광복절 집회, 양지요양병원,
신정중학교, 인터콥선교회까지
한 해 동안 4건이었는데,

올해는 아직 4월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제일성결교회, 부산 장례식장,
히어로스파, 고용노동부 콜센터 등
7건에 달하고, 이들 중 4건은
이번 달에 발생했습니다.(/CG)

집단감염 확진자들로 인한
연쇄 감염이 계속되면서
확진자가 곧바로 입원하지 못하고
집에서 기다리는 경우도 생기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부산, 경남과 협력해
생활치료센터를 더 만드는 등
병상 확보에 나섰습니다.

◀INT▶ 여태익/울산시 감염병관리과장
(확진자 중) 퇴원자 숫자가 늘어갈 겁니다.
늘어 가면 그만큼 여유 병상이 생기고,
빠르면 내일 모레부터 제2생활치료센터가
운영이 되면 그 쪽으로 입원이 되고..

여기에 KTX 울산역에서만 운영하던
임시선별검사소도 세 곳 더 늘렸습니다.

이는 지역 사회 내에 숨은 확진자를
찾기 위한 조치입니다.

(투명)최근 8일 동안 발생한 울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 213명 중 29명은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상황인데,
이렇게 경로가 파악되지 않는 확진자 비율이
두 자리수를 넘은 건 처음 있는 일입니다.

울산시는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사람은
누구나 검사를 받도록 해, 집단 감염이
더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막는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유희정.//
유희정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