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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원 노인 학대 논란


요양원 학대논란💢

언젠가 부모님이 아프시거나 연세가 너무 많으시면 요양원을 찾을 수도 있을텐데요.😤 요즘 요양원 노인학대 논란 기사를 볼때마다 정말 한숨만 나오는것 같아요😤

최근 울산의 한 요양원에서 제보가 들어왔어요. 😤 노인의 양손이 침대에 묶여 있고, 벽을 바라본채 침대에 고정해서 몸도 돌리지 못하도록 조치하고, 엉덩이 욕창 때문에 바지를 내린 어르신은 손과 허리와 다리가 모두 묶여있었다고 해요. 뿐만 아니라 목장갑을 끼운 손에 테이프까지 감아 아예 움직이지도 못하고, 휠체어에 앉힐 때는 상체를 의자에 묶는 등, 말을 잘 안듣는 노인에게는 이불을 뒤집어 씌웠다고 하는데요.😤

하나 하나 듣다보면 여기가 요.양을 담당하는 병원이 맞나 싶은 생각이 드는것 같아요.

저희 취재진에 따르면 한 노인은 계속 묶여 있다 팔이 빠지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고 하는데요.😤

[요양원 입소 노인]

"이렇게 하면 나은데… 이렇게 하면 나은데…"

그동안 말도 제대로 못한 채 묶여 있으셨을 어른을 생각하면 정말 마음이 아프고 과연 그러한 의료적 조치가 최선이었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요.

의료법상 신체를 구속하는 보호대는 의사의 처방 하에 최소한의 시간동안 사용할 것으로 제한하고 있어요.하지만 이 요양원의 한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식사 때를 제외하곤 하루종일 묶여 있는 어르신들이 많았다"고 해요. 이 제보자는 "입사할 당시 선임들이 이렇게 하는 것을 보고 학대라고 생각했었지만 모른척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하지만 양심의 가책을 느낀 다른 직원들과 함께 지난달 학대 의혹 사실을 공론화 했다고 해요.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었던걸로 보이는데요.😤💢 써내려 갈때마다 계속해서 한숨이 나오는것 같아요.😤🤬

지난 7월 20일에는 , 이 곳 2층에서 생활하는 남성 노인 1명이 지난 넉달 동안 여성 노인 4명의 신체 부위를 만지거나 성기를 노출하는 등 성 학대를 한 사건이 있었다고도 하는데요. 요양원의 대처는 남성 노인을 내보내는 게 아닌 2층 피해자를 3층으로 옮기는 게 전부였고, 피해자 보호의 기본인 가해자와 피해자 분리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결국 해당 노인은 신고 이후 49일이나 더 요양원 생활을 한 뒤 강제 퇴소 조치됐다고 해요.

요양원 측은 "가해 노인 보호자 상담, 정신과 의료 조치 등의 대처로 퇴소조치가 늦어졌다"고 해명했는데, 이해할 수 없는 건 조사기관의 판정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신고를 받은 노인보호전문기관은 2달만에 조사를 마치고 관련 전문가들과 사례판정위원회를 열었는데요. 해당 요양원에 '방임학대' 판정을 내리고 피해자들의 가족들이 이 사실을 알게 된 시점도 판정위원회 결정 이후였는데, 정작 방임의 근거가 되는 입소 노인들 간의 성적 학대 내용에 대해서는 어떠한 판정이나 조치를 내리지 않았다고 해요.

이렇게 늦게서야 보호자에게 연락을 한 노인보호전문기관은 '조사만 담당할 뿐 보호자 연락 같은 조치는 자신들의 소관이 아니다'는 입장이에요.성학대 가해자는 사법기관 조사를 안 받고, 피해자 가족들은 사건 발생 2달 뒤에야 피해 사실을 통보받게 되다니.. 가족들은 얼마나 큰 상처를 입었을까요?

그리고 이 요양원 생활실에는 CCTV가 한 대도 없는 것으로도 알려졌어요. 어르신 돌봄 시설인 '요양원'을 대상으로 한 CCTV 설치 의무화는 내년부터 시행되지만 '요양병원'은 의료시설이란 이유로 규제에서 벗어나 있다고 해서 논란이에요.

요양원과 요양병원은 적용 법규에 차이가 있는데 요양병원은 의료법, 요양원은 노인복지법을 적용해요. 설립 목적도 요양병원은 치료와 재활, 요양원은 돌봄으로 서로 다르고 인력도 요양병원의 경우 의료인력이 중심이 된다고 해요.

대한요양병원협회 관계자는 "복도와 로비 등에는 CCTV 설치가 가능하다"면서도 "병실 내 CCTV 의무 설치는 환자·의료진의 사생활 및 자기 결정권 침해가 우려된다는 점에서 의료시설인 요양병원은 의무 설치 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이 맞다"라는 입장을 전했다고 하네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돌보는 일이란 보통 힘든 일이 아니라 요양원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노고가 얼마나 많을 지 가늠할 수도 없지만요, 꼭 CCTV달지않더라도부모님들이편안하게쉴 수 있도록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곳 되도록 부탁드리고 싶네요.😥

강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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