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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현 남구도시관리공단 철새홍보관장 [MBC가 만난 사람]

[앵커]
대표적인 여름 철새 백로가 올해도 어김없이 울산 태화강을 찾아와 최근 십리대숲 일대가 장관을 이루고 있는데요, MBC가 만난 사람 오늘은 박창현 남구도시관리공단 철새홍보관장 나오셨습니다.

Q.  여름철 진객 백로가 올해도 태화강을 찾아왔군요. 해마다 울산을 찾는 개체수가 얼마나 되고, 또 언제까지 울산에 머무는 지 궁금합니다.

태화강 삼호대숲 일원에 최대 8천여 마리 찾아왔습니다. 매년 4월에 왔다가 9월에 다시 월동지로 이동합니다.

Q. 수많은 백로가 이처럼 해마다 울산 태화강을 찾는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겠죠?

생태하천으로 되살아난 태화강에 물고기 등 먹이 풍부하고, 삼호대숲의 둥지 조성과 안전성 등 서식환경 뛰어납니다.

Q. 철새홍보관에서는 요즘 시민 아카데미와 탐조행사도 열고 있죠? 참여하는 사람들이 많나요? 그리고 참여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좀 알려주시죠?

7~9월까지 3개월 동안 백로 아카데미가 매월 두번씩 열리고 있습니다. 남구청과 남구도시관리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합니다.

Q. 백로가 떠나면 늦가을에는 삼호대숲 그 둥지에 떼까마귀가 이사를 온다는 재밌는 얘기도 있던데 사실인가요?

백로와 떼까마귀는 매년 같은 둥지에서 1년의 절반씩 나눠 살고 있습니다. 벚꽃이 절정일때 떼까마귀가 떠나면 백로가 찾아오고, 벚나무에 단풍이 들면 백로가 떠나고 떼까마귀 찾아옵니다.

Q. 생태환경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데, 태화강의 철새홍보관장으로서 각오나 포부가 있으시다면?

태화강은 국가정원과 함께 환경부의 생태관광 지역으로 지정됐고, 2021년 5월 EAAF로부터 세계 150번째 국제철새도시로 인증 받았습니다.

한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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