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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경남

[경남] 김해-창원 새 터널 건설에 주민들도 나섰다

[앵커]
최근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에 김해~밀양간 고속도로 계획이 포함되면서 김해의 해묵은 과제인 창원 김해간 새 터널 건설이 다시 추진되고 있습니다.

지역민들까지 나서 새 터널 건설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문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로 경계를 맞대고 있는 김해시와 창원시.

인적, 물적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한 생활권이나 마찬가지가 됐지만 두 지역을 잇는 도로는 창원터널과 불모산터널 두 곳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김해시는 새로운 터널 건설을 줄곧 추진해왔지만 지난해 민자사업마저 중단되면서 14년째 표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에 김해~밀양간 고속도로 계획이 포함되면서 희망의 불씨가 다시 살아났습니다.

김해시는 이 고속도로를 창원까지 연장하면 자연스럽게 새 터널 개통 효과를 얻을 것으로 보고 관계부처 설득작업에 나섰습니다.

김해시의회도 최근 터널 개통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하는 등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김주섭/김해시의원]
"김해와 창원은 동일 생활권으로 많은 왕래가 있지만 상습 정체로 시민들이 많이 불편해하고 있습니다. 동남권 상생 발전과 교통 불편 해소, 안전하고 편리한 광역 교통망 구축을 위해..."

고속도로가 통과하게 될 진례면 주민들도 새 터널 개통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고속도로 연장 추진위원회를 만들었습니다.

앞으로 대국민 홍보와 주민서명운동 등 고속도로 연장을 위한 다채로운 활동을 벌일 계획입니다.

[박현태/창원*김해*밀양 간 고속도로 연장 추진위원회 위원장]
"시민의 이름으로 큰 단체를 만들어서 국토부나 국토교통위원회나 인맥들을 통해서 행정을 도와주자는 취지에서..."

김해시는 창원시, 밀양시와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고속도로 연장 방안이 국가도로망종합계획 수정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방위로 노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MBC뉴스 문철진입니다.

유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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