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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경남

[경남] 창원 수소 정책·인프라 해외 첫 진출

◀ANC▶
창원이 보유한 수소 산업의 핵심 인프라가
호주에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현지에 수소 충전소를 설치해 주고
호주의 그린 수소를 공급받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영민 기자.
◀END▶

◀VCR▶
수소 버스 전용 충전소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창원에 문을 열었습니다.

고성능 수소 압축기가 설치 돼
시간당 버스 4대에 최대 200kg의 수소를
충전할 수 있습니다.

창원의 한 수소 설비 업체가
핵심 부품인 수소압축기를 국산화하는데
성공하면서 설치한 겁니다.

승용차와 버스 뿐아니라,
규모가 큰 트램과 청소트럭도
충전할 수 있는 건 전국에서 유일합니다.

지역의 수소 기업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충전소 기술을 확보한데 따른 성과로
이제 호주까지 진출하게 됐습니다.

◀INT▶ 조우섭/범한퓨어셀 전무
"우리보다 훨씬 더 많은 인구를 가지고
더 많은 땅을 갖고 있는 이런 나라들하고
좀 더 공격적으로 비즈니스를 해야 되겠다고
(생각합니다.)"

호주의 에너지 기업들은 아직 걸음마 단계인
호주 수소 인프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창원의 수소 정책과 기술 도입을 위한
구체적인 협약을 지난달 30일 맺었습니다.

창원 기업이 호주에 수소 충전소를 설치하면서
기술을 이전해 주면,
현지 기업들이 제작한 수소 버스를
시범 운행하겠다는 겁니다.

기술 이전을 조건으로
호주의 그린수소를 우리나라에 공급할 수 있는 길도 열리게 됐습니다.

◀INT▶ 치 루오/호주 올리에너지 대표
"우리 회사는 (창원 기업이) 호주에서
수소 에너지 분야를 선점하는데 필요한
좋은 해결책을 제시해 줄 수 있습니다.
호주와 한국의 거대 시장을 잡기 위한 좋은
기회입니다."

창원시는 2040년 전국 수소 차량의 10%인
5만2천여대 운영을 목표로,
기업들과 함께,
수소 건설장비와 선박,항공비행체 개발에도
나서기로 했습니다.

◀INT▶ 허성무/ 창원시장
"기업과 밸류 체인(가치 사슬)들을 같이
형성해 나가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 있어서
호주나 중동은 우리한테 중요한 파트너가
될 것입니다."

S.U)두바이를 시작으로
세계은행 국제포럼에 이어 호주까지
창원의 수소 정책과 기술력이
세계 수소 시장에서 사업 파트너와
벤치마팅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영민입니다.
◀END▶

유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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