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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사회

15톤 덤프트럭 30미터 굴러 떨어져 '아찔한 사고'

공사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대형 덤프 트럭이
산책로로 굴러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트럭 운전자는 사고가 나기 전에 차에서 뛰어내렸고,
사고 당시 산책로에 주민들이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정인곤 기자

15톤 덤프트럭이 종잇장처럼 구겨져 형체를 알아보기 힘듭니다.

트럭은 옥동~농소 간 도로 공사현장에서 작업을 하다
30미터 아래로 굴러 떨어졌습니다.

(S U) 트럭이 추락한 곳에서 불과 2미터 떨어진 곳은
주민 산책로여서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사고 당시 다행히 산책로를 지나던 사람은 없었습니다 .

주민과 공사장 현장들은 대형 사고가 날 뻔 했다며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SYN▶ 인근 주민
"아찔하네요. 큰일 났죠. 사람들 있었으면 다치니까.
놀랐겠네 많이. 사람이 많이 안 다녀서 다행이네요."

사고가 난 차량은 공사장에서 나온
돌과 바위를 싣기 위해 대기 중이었는데,

먼저 작업에 투입된 또 다른 트럭이 석재를 싣는 도중
경사로에서 미끄러지며 뒤에 있던 이 트럭과 충돌한 겁니다.

사고가 난 트럭 운전자는 미끄러져 내려오는 차를 보고
황급히 차에서 뛰어내렸습니다.

◀SYN▶ 현장 관계자
"앞차가 사이드 브레이크가 풀려버렸어. 짐을 실은 상태에서는
사이드 브레이크가 풀리면 60km는 그냥 달려버려.."

경찰은 당시 미끄러진 차량 브레이크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인곤
정인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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