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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경남

[경남] 지역 첫 '국가관리묘역'.."국가가 관리"

◀ANC▶
6*25 전쟁 당시 목숨을 잃은
군인과 경찰, 이른마 전몰군경 등이
안치되어 있는 곳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곳의 관리 주체가
지자체와 기념사업회 등 제각각이어서
체계적인 관리가 미흡했었는데,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선 처음으로
거제 묘역 5곳을 국가가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서창우 기잡니다.
◀END▶

◀VCR▶
통영의 한 전몰 호국용사묘지.

이곳을 안내하는 표지판은 찾아볼 수 없고
입구도 철사로 꽁꽁 묶어놨습니다.

◀SYN▶ 통영시 관계자
"그 부분(입구에 철사 묶어놓은 것)은
생각 잘 못했던 것 같은데요. 관심이 부족해서 그랬던 건지..논의를 해봐야 될 것 같아요."

또 다른 합동묘역도 사정은 마찬가지.

모두 지자체에서 관리하는 합동묘역인데,
관리하는 인력은 없습니다.

때문에 명절이나 현충일 정도를 제외하면
벌초 등 시설 관리가 쉽지 않았던 상황.

이런 가운데 지난해 이 같은 묘역에 대해서
국가가 관리할 수 있도록 법이 개정됐습니다.

국립묘지에 준하는 관리를 하겠단 겁니다.

◀INT▶ 한국성 / 경남동부보훈지청장
"시설물 유지나 이런 부분은 지자체에서
해왔지만 국가관리묘역으로 되면 그분들에
대한 선양 사업을 국가가 직접하게 됩니다."

보훈처는 각 지자체에서 접수를 받았고,
거제의 묘역 5곳이 관리묘역으로 지정됐습니다.

[S/U]
"이곳 거제 장승포를 비롯한
일운면 충혼묘지 등 5곳에 대한
국가관리묘역 지정은 전국에선 세번째,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선 처음입니다."

◀INT▶ 변광용 / 거제시장
"예산 문제, 인력 문제 이런 부분들에 있어서
제대로 관리가 되지 못하는 측면이 있었습니다.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인력과 예산 등이
투입되면서 충혼묘지 관리가 훨씬
체계적이고.."

거제를 제외한 경남에서
지자체나 전우회 등이 관리하고 있는
합동묘역은 모두 6곳.

하지만 꾸준히 이곳들을 관리할 수 있는
인력은 여전히 단 한명도 없는 실정입니다.

MBC뉴스 서창우입니다.
◀END▶

유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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