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시즌 초반 좋은 성적으로 선두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원정 4경기는 모두 승리한 반면 홈에서는 아직 승리 없이 2패만 기록하고 있는데요.
내일(11/6) 열리는 세 번째 홈경기에서 개막 첫 홈 승리를 노리고 있습니다.
정인곤 기자
◀ 리포트 ▶
시즌 초반 순항하고 있는 울산 현대모비스.
6경기에서 4승 2패를 거두며 1위와 1게임 차에 불과한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최근 부진했던 시즌들을 떠올리면 기대이상의 초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팀 평균 득점 2위, 어시스트는 전체 1위를 기록하며 속도감 있는 공격 농구로 팬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아직 홈 경기 승리가 없다는 점.
홈 개막전을 패한데 이어 지난 주말 열린 경기에서도 한 점차 아쉬운 패배로 홈 첫 승 신고를 미뤄야했습니다.
[장재석 / 울산현대모비스 센터]
"홈경기 첫승이 없어서 저희도 그걸 인지하고 있고 많이 관중이 와주시는데 팬분들이 와주시는데 그런 거에 보답하기 위해서 꼭 첫승 하기 위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당당히 우승을 목표로 밝혔던 선수단의 과제는 모비스 특유의 조직력이 아직 살아나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좋은 성적에도 불구하고 잦은 실책이 나오는 등 기대만큼 손발이 잘 맞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조동현 / 울산현대모비스 감독]
"조직적인 플레이를 조금 많이 생각했었는데 생각한 대로 좀 잘 안 이루어졌던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선수들이 초반부터 그런(승리) 부담들이 심적으로 많이 와닿았던 것 같아요."
원정에서 돌아와 다시 담금질에 들어간 모비스는 서울SK와 원주DB 두 강팀들을 상대로 홈 2연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는 내일(오늘) 열리는 세 번째 홈경기에서 울산 팬들과 함께 홈 첫 승 사냥에 나섭니다.
MBC뉴스 정인곤입니다.
(영상취재 : 전상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