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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경남

[경남] 어병과의 전쟁...양식장 이동 병원까지 등장

◀ANC▶
고수온과 적조 못지 않게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어병으로
양식어업인들의 시름이 커지고 있습니다.

경상남도가 어병과의 전쟁을 위해
전국 최초로 물고기 이동 병원 운영에
들어갔는데요.

서윤식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VCR▶

지난 여름 고수온으로
대규모 폐사가 발생한 남해안의 한 양식장.

최근 수온이 크게 떨어졌는데도
물고기가 죽은 채 떠오르고 있습니다.

상당수는 면역력 저하에 어병이 겹쳐
폐사에 이른겁니다.

이처럼 어병으로 양식어민들의 고통이 커지자
경상남도가 외딴 섬의 양식장을 찾아가는
이동 병원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SYN▶
(장기 쪽에 이상이 있는 지 그걸 몰라서 검사를 한번 해봐야 돼...)

양식장 좌대가 순식간에 검진실로 변합니다.

(S/U)
공수산질병관리사들은 보시는 것처럼
현장에서 물고기를 수거해
질병감염여부 진단과 처방을 내립니다.

◀INT▶이명순 양식어민
(선생님을 보니까 우리 물고기가 치료가 되겠다 싶습니다. 그래서 제가 통영도 안가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반투명 C/G)
지난해 질병으로 인한 양식어종 폐사율은
품종별로 20%에서 60%에 이릅니다.

특히 세균성 감염과 같은 단순 어병에서
최근엔 집단폐사를 유발하는
복합감염성 질병이 확산하면서
어민들이경험만으로 대처하기엔 역부족입니다

◀INT▶
이철수 경상남도 수산안전기술원장
(질병관리에 의한 폐사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접근성이 취약한 양식장의 질병 사각지대 해소와 신속한 방역 조치로...)

전국 최초로 시도된 바다 물고기 이동 병원이
신속한 방역과 안전한 수산 먹거리 생산에
이바지할 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MBC NEWS 서윤식입니다.

◀END▶

유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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