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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2/3가 변이 바이러스..증상 없어도 최대한 검사

◀ANC▶
울산에서 감염력이 높은
코로나19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광범위하게 발견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지역사회 감염 대부분이
변이 바이러스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울산시는 이때문에 증상이 없더라도
최대한 많은 시민에게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해
숨은 감염자를 빨리 찾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유희정 기자.

◀END▶
◀VCR▶

지난 2월 부산 장례식장에 다녀온
울산 953번 환자에게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처음 발견됐습니다.

이후 울산에서는 히어로스파와
고용노동부 콜센터 등을 통해
대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졌는데,

현재까지 집단감염 중 12개 집단 337명이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와 관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영국 등 유럽 국가들에서는
확진자 중 70% 이상에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되자,
변이 바이러스가 기존 바이러스를 제치고
유행을 주도하는 이른바 '우세종'이
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울산은 최근 조사에서 70%에 거의 근접하는,
63.8%의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을 보였습니다.

◀INT▶ 정은경/질병관리청장
차단 대책은 조기에 광범위하게
진단검사와 접촉자 조사 관리를 통해서,
유행뿐만 아니라 변이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영국발 변이바이러스가 감염력이 높은 만큼
지역사회의 숨은 확진자를 빨리 찾아내
감염 확산을 막는 게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울산시는 임시선별검사소를 9곳까지 늘리고
학교를 순회하는 이동 검사팀도 운영중입니다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확진자와 아무런 접촉이 없었어도,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전혀 없어도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U)직업이나 동선 등의 정보가
노출되는 걸 꺼리는 사람들을 위해서,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이름과 연락처 외의 개인정보는 묻지 않고
검사 접수를 해 줍니다.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지금까지
3만 7천 329명이 검사를 받았고
이들 중 확진자를 137명 찾아냈습니다.

울산시는 일반 시민들의 검사를 독려하고,
다중이용시설 등 감염 위험시설 종사자들에게는
오는 14일까지 선제적으로 검사를
받아 달라고도 요청했습니다.
MBC뉴스 유희정.//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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