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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부산

[경남] 올해도 취약 계층은 끼니 걱정

◀ANC▶
코로나19 여파에 지난해부터
무료급식소와 복지관 등이 문을 닫으면서
끼니 걱정을 하는 취약 계층이 많았습니다.

이달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행됐지만
아직 크게 달라진 건 없었습니다.

서창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점심시간이면 독거노인 등 취약 계층
50명 가량이 찾는 의령군 노인복지관.

직원들이 준비한 음식을
차례대로 어르신에게 나눠줍니다.

◀INT▶ 안득동
"도시락보다는 훨씬 낫죠. 여러 사람이
앉아서 먹고 그러니까...서로 얼굴도 날마다
쳐다보고 여러모로 좋습니다. 맛이 있고..."

코로나19 여파에 도시락 배달로 대체하다
지난 6월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간 겁니다.

◀INT▶ 하종성 / 의령군 노인복지담당
"방문하면 제때 어르신들도 만나기 어렵고
집단식으로 하니까 아무래도 어르신들이
국거리라든지 또 어르신 입맛에 맞는 반찬을
조리하기 편리하죠."


이렇게 무료급식소에서
밥을 먹을 수 있는 곳은
경남에서 이곳과 합천 사회복지관 단 2곳 뿐.

나머진 아예 문을 닫았거나
운영을 한다고 해도 일주일에 한두번 꼴로
도시락이나 간편식을 전달하는 정돕니다.

배달 대상을 조금 더 늘리려고 해도
이런 저런 이유로 쉽지 않습니다.

◀INT▶
이영애 / 내서종합사회복지관 지역조직화팀장
"완제품을 구입하는 것이기 때문에 훨씬 단가가
높아집니다. 또 자원봉사자를 활용할 수 없어서
저희가 이거 배달하는데 한 두시간 정도
걸리더라고요. 더 많은 어르신들에게 배달해
드리지 못하는 부분이 (아쉽습니다.)

코로나 감염 우려에 지난해부터
문을 속속 걸어잠궜던 무료급식소.

이달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을 맞았지만
위중증 환자가 급증하는 등 우려스러운 상황에서 급식소 운영을 확대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INT▶ 박동일 /마산역무료급식소 사무국장
"노숙자가 백신을 맞았는지 안맞았는지
우리가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거든요.
좋은 일로 시작했던 급식이 갑자기 어떤
사람한테 큰 타격을 입힌다고 한다면 (안되죠.)

겨울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코로나라는 길고 긴 터널 속에 마주한
취약 계층의 끼니 걱정은 올해도 여전합니다.

MBC뉴스 서창우입니다.

유영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