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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동 북구청장 [MBC가 만난 사람]

[앵커]
새해를 맞아 민선 8기 자치단체장을 만나 올 한해 계획과 포부를 들어보는 순서입니다. MBC가 만난 사람, 오늘은 박천동 북구청장 입니다.

Q. 민선8기 지난 7개월간의 성과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재해 예방을 위한 49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을 꼽고 싶은데요. 작년에 명촌지구가 풍수해 종합정비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집중호우 때 마다 되풀이되던 효문동 진장과 명촌 지역의 침수 피해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또 동해남부선 폐선부지의 본격 활용에 앞서 6억원의 구비를 투입해서 폐선부지 정비사업도 실시했는데요. 폐선부지 내 통행불편을 불러 왔던 통로박스와 철교를 철거하고, 또 도로를 넓히고 정비해서 보행자나 차량 운전자들이 편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Q.  폐선부지 활용사업 어떻게 추진해 갈 예정인지?

우선 제 공약 중에 하나이기도 한데, 구 호계역 일원에 미디어아트센터를 건립할 계획입니다. 우리 구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확보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우리 구 폐선부지의 기본 활용방안은 도시숲과 주민휴식공간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미디어아트센터를 건립하는 호계역 주차장 일원, 동천과 매곡천이 합류하는 지점, 원지마을 일원 폐철도 교량 등에는 주민들이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는 거점휴식공간을 만들고, 폐선부지에는 기후대응도시숲을 조성해서 녹색휴식공간으로 만들어 갈 계획입니다.

Q. 올해 북구 핵심사업은?

우리 구는 올해 도시숲 조성사업을 본격 시작할 예정인데요. 앞서 말씀드린 폐선부지를 활용한 기후대응도시숲 뿐만이 아니라 명촌교에서 북구청까지 산업로 변 완충녹지 등을 활용해 도심을 길게 잇는 울산숲을 만들 계획입니다. 오랜 시간 도심을 갈라 놓았던 철도부지에 녹색소통의 공간을 만드는 작업이 될것 입니다.

Q. 강동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여전히 지지부진한데, 돌파구는 없을까요?

아마 곧 강동롯데리조트 철거공사가 끝나고 리조트 건설이 본격 시작되면 민간투지 유치에도 훈풍이 불지 않을까 기대를 해 봅니다. 또 외곽순환도로 개통도 강동관광단지 활성화에 영향을 미치는데요. 이 도로가 개통하면 울주군 경부선에서 강동까지 거리가 크게 단축되면서 교통편의성이 좋아지게 되고, 강동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입니다.

Q. 북울산역 KTX-이음 정차역 유치 계획은?

북울산역에 고속열차가 정차하면 울산의 지형이 달라지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우리 구는 올해 북울산역 인근 도시교통 현황과 장래 도시교통여건 전망, 경제적 타당성 분석 등 북울산역을 KTX-이음 정차역으로 유치하기 위한 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할 계획인데요. KTX-이음이 울산까지 이어지면 울산에서 청량리역까지 2시간 30분대에 운행이 가능하게 되면서 철도 교통편의성이 한층 더 높아질 것입니다.
조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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