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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공해와_암

[공해가 암을 일으킨다] 공해가 암 유발..발암물질은 2.4배 증가

◀ANC▶
울산MBC는 시민들의 삶의 질, 도시 경쟁력과
직결되는 울산의 공해문제를 연속 보도하고
있습니다.

울산 공단에서 나온 공해가 시민들에게
암을 일으키는 관련성이 드러났는데,

공단에서 생산하는 발암물질 양은 10년 새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용주 기자
◀END▶
◀VCR▶

울산지역 공단에서 취급하는 발암 물질
총 양은 2009년에 비해 2019년이 2.4배나
더 많았습니다.

시민들이 공해로 암에 걸리는데도
발암물질 생산량은 계속 더 늘어난 겁니다.

CG1) 고용노동부가 2009년과 14년, 19년 진행한
작업환경실태조사를 환경부가 재분석한 결과
울산 산단 내 폐암 유발 물질 가운데
가장 많은 물질은 황산과 석영이었습니다.

CG2) 백혈병을 일으킬 수 있는 발암물질 중에서
가장 많이 취급한 물질은 벤젠과
1,3-부타디엔 이었습니다. OUT)

특히 온산공단은 후두암과 백혈병이,
울산-미포산단은 백혈병과 폐암 유발 물질이
각각 가장 많이 취급됐습니다.

◀INT▶ 김석택 / 울산대 산업공학부 교수
"유해물질에 폭로된 상태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까.
다른 어느 지역보다는 우리 특히 암 발생이나
이런 게 많을 확률이 높지 않겠나."


환경부 예비타당성 조사팀은 이에 따라
건강 피해 가능성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공단에서 취급했던 발암물질과
주민 피해 사이 연관성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이들 자료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덧붙였습니다.

◀INT▶ 마영일 / 울산연구원 시민행복연구실 연구위원
"대기환경관리가 지속적으로 과학적으로 유지가 되려면
과학적인 지식을 계속 쌓아야 되는, 축적해 나가야 하는
그런 부분이 있는데 그러기 위한 기반이 사실 좀 부족해요. 울산광역시가."

환경부가 산단 인근 주민 182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 환경에 만족한다는
의견은 28%에 불과했고 97%는 건강피해 규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MBC 이용주.//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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