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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재발견] 퇴근 후 즐기는 이색 운동 인기

[앵커]
퇴근 후에 자신만의 취미나 운동을 즐기는 직장인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요즘에는 더위를 피해 즐기는 실내 테니스와 태화강의 노을을 보며 달리는 러닝 동호회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울산재발견 윤수미 리포터가 동호회원들을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울산 남구의 한 실내 테니스장. 늦은 저녁에 테니스 수업이 한창입니다.

마치 선수처럼 복장을 갖춰 입은 젊은 사람들이 눈에 띕니다.

퇴근 후 곧바로 테니스장을 찾은 직장인들.

코트장에서 땀을 흘리며 이리저리 공을 치다 보면 묵혀왔던 스트레스까지 날아갑니다.

[한민주 / 중구 반구동]
"운동이 되게 많이 되고 뛰어다니면서 스트레스도 풀리고 공 맞을 때도 너무 좋고 재미있어요."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고, 늦은 시간에도 수업을 들을 수 있어 실내 테니스 장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박혜영 / 테니스장 관계자]
"역동적인 동작을 많이 하면서 스트레스도 푸시고 타격감도 있어서 (테니스장을) 많이 찾으십니다. 예쁜 옷들도 갖추어 입고 SNS도 많이 올리시기 때문에 좋아하시는 것 같습니다."

더운 여름철에 실내 스포츠만 인기 있는 것은 아닙니다.

낮에는 햇볕이 뜨겁지만 다소 선선해지는 저녁에는 가볍게 달리기를 하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2030세대 직장인들을 위해 퇴근 후 주 1회 정기적으로 달리기를 하는 러닝 동호회도 있습니다.

노을이 깔린 태화강을 달리며 풍경을 즐기고 내 건강도 챙깁니다.

[김주현 / 중구 유곡동]
"사실 일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힘들기도 하거든요. 그런데 여기 오면 사람들한테서 느껴지는 에너지가 되게 커요. 그래서 그 즐거움으로 일 스트레스가 다 날아가는 것 같아요."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여러 사람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더욱 늘어나기를 기대합니다.

무더운 여름날, 스트레스도 풀고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나만의 운동을 시작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리포터 윤수미입니다.
윤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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