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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교사·학생 감염 속출..확진환자 연일 두 자릿수

◀ANC▶
울산지역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연일 두 자릿수를 기록하는 등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여기에 교사와 학생 확진 환자까지
속출하면서 일선 학교들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달 들어서만 확진자가 나온 학교가
15곳에 이릅니다.

이용주 기자.
◀END▶
◀VCR▶
울산의 한 중학교 운동장에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이동식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온 겁니다.

해당 학교 2학년 학생이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같은 학년 전원에 대한 검사가 실시됐습니다.

중간고사를 앞두고 갑작스럽게 검사 소식을
전해 들은 학부모들은 속이 타들어갑니다.

◀SYN▶ 학부모 / 음성변조
"혹시라도 우리 때문에 민폐 될까 봐 외식도 안 하고 집에만 있고 이랬는데 이렇게 되니까. 시험 기간이라서 진짜 열심히 공부하고 있었는데."

북구의 한 중학교에서도
지난 14일 확진 판정을 받은 교사로 인해
교사의 가족 3명과 학생 6명이 확진됐습니다.

이달 들어서만 울산지역 학생이나 교직원
확진 환자가 발생한 학교는 모두 15곳.

(S/U) 이처럼 교내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들은 모두 전면 원격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의료기관과 콜센터 연쇄감염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동강병원 관련해서는 6명이 추가되면서
직·간접 누적 확진자가 24명을 기록했습니다.

고용노동부 콜센터 관련해서는 1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환자는 48명으로 불어났습니다.

◀INT▶ 여태익 / 울산시 감염병관리과장
"신규로 발생되고 있는 게 지역 장소를 가리지 않고 예상 못 하게 집단이 발생되고 있기 때문에 안심은 할 수 없는 그런 상황에 있습니다."

여기에 경증 환자 병상까지 부족한 상황.

울산시는 추가 환자들을 부산과 경남 등지로
보내고 있는데, 경북이나 충청권에 도움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MBC 이용주.///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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