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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오름동맹 최우선 과제는? '인구감소'

[앵커]
울산과 경주, 포항 세 도시가 뭉친 해오름동맹이 상생 발전 모델을 마련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지역 인구 감소라는 공동의 위기에 맞서서 교통, 산업, 문화관광 전반에 걸친 상생 발전 방안을 만들어 공동 대응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용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동해바다 해안선을 따라 인접해 있는 울산과 포항, 경주.

해오름동맹을 맺은 세 도시의 공통점은 수년째 인구감소 현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울산 인구가 117만3천명에서 111만명으로 줄어든 2015년과 2022년 사이 포항은 2만3천명이, 경주는 1만명이 줄었습니다. 

해오름동맹이 인구 감소 공동 대응을 최우선 과제로 꼽는 이유입니다.

초광역 교통망을 구축해 주민 생활권을 넓히고, 신산업과 전략 산업을 키워 인구를 끌어오자는 것이 주요 계획입니다.

[김두겸 / 울산시장]
새로운 먹거리를 준비하는 부분은 신산업 부분에 대해서는 3개 시도가 서로 3개 시가 협력하고 상생을 해야 된다 하는 데는 변함이 없습니다.

이와 함께 신라문화권이라는 정체성과 동해안 일출 명소라는 지리적 공통점을 활용한 관광사업을 발굴하고,

태화강과 형산강 등 지역 친수공간을 랜드마크로 만드는 프로젝트를 추진해 세 도시를 하나의 생활문화권으로 묶자는 계획도 나왔습니다.

[김남일 / 포항 부시장]
"내년에 3개 도시가 같이 힘을 합쳐서 환동해 문명권 정체성 정립이라든지 문명사적으로. 그리고 함께 이제 전시를 같이 하는 이런 것도 굉장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3개 도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시 발전 연구 용역을 추진해 올해 연말 도출될 결과를 바탕으로 초광역 공동 협력 사업을 선정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MBC 뉴스 이용주입니다.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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