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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정치

울산 공약 '지역 현안 착실히 반영'.. 파격 공약은 없어

◀ANC▶
대선이 다가오면서 주요 정당 후보들이
울산지역 공약을 본격적으로 내놓고 있습니다.

각 후보들이 지역에서 요구해온 현안들을
착실히 공약에 반영하고 있다는 점은 공통적인데 반해,

기대했던 것만큼 파격적인 울산 공약은
등장하지 않고 있습니다.

유희정 기자
◀END▶
◀VCR▶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지역 현안들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울산 공약을 먼저 마련했습니다.

(CG)울산에 하늘자동차 특구를 지정하고
조선 해양 플랜트 산업을 육성하며,

울산권 광역철도 조기 완공과
트램 건설, 제2명촌교 건립을 약속했습니다.

울산공항을 산업수도에 걸맞게 업그레이드하겠다며
울산공항 폐쇄론과는 선을 그었습니다.

지역의 의료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유니스트에 의과학원을 설립하고,
동구에만 있는 상급종합병원을
도심에 하나 더 세우겠다고 약속했습니다.(/CG)

특히, 윤 후보는 가덕도 신공항의 조속한 건립과
부울경 GTX 건설 등을 약속하면서
보수 텃밭인 부울경 표심을 잡기 위해 공을 들였습니다 .

◀INT▶ 윤석열/국민의힘 대통령선거 후보 (어제(1/15))
빨리 신속하게 가덕도 신공항을 완공하고
또 연결되는 교통시설이라든가
관련 인프라를 빨리 구축을 하는 것이
오히려 재정의 낭비를 막는 길이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지난달
울산시당 차원에서 제안한 공약들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CG)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공공의료원인 울산의료원 설립을
제1공약으로 요구했습니다.

또, 수소모빌리티 산업 집적단지,
탄소중립 기술 연구기관을 설립하고,
영남권 숙련기술진흥원을 세워달라고 제안했습니다.

현재 울산시가 추진중인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을
적극 지원해줄 것도 요청했습니다.(CG)

역시 미래 성장 동력을 만들어달라는
지역의 요구사항 위주로 공약이 짜여
두 후보 간에 공약에 큰 차이는 없습니다.

다만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요구에 대해서는
윤석열 후보는 공약에 직접 반영하지 않았지만,
이재명 후보는 적극적인 추진 의사를 보여 왔습니다.

◀INT▶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 (지난달 28일)
공공기관들이라도 지방으로 보내서
거기서 새로운 마중물 역할을 한다든가,
또는 산업 배치에서도 거기(지방에) 인센티브를 줘서
지방으로 가는 게 서울에, 수도권에 있는 것보다
이익이 되게 해주는 게 (필요합니다.)

이재명 후보 측은 빠르면 다음 주쯤
지역 공약을 확정할 것으로 보여,
후보 간 울산 민심을 잡으려는 공약 경쟁이
이때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유희정.//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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