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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사회

울산도 오미크론 변이 급속 확산.. 설 연휴 최대 고비

◀ANC▶
울산에서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번지면서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해외 입국자는 물론이고 지역사회 내에서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여기에 설 연휴를 앞두고 있어
이동량과 모임 증가로 확산세가
더 거세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유희정 기자.

◀END▶
◀VCR▶

울산의 첫 오미크론 변이 집단감염은
울산생활과학고 유도부에서 발생했습니다.

첫 확진자가 발생한지 일 주일만에
관련 확진자가 급속도로 불어났는데,
검사 결과 이들 중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있었던 겁니다.

(CG)울산은 12월 마지막 주만 해도
해외 입국자 등 극소수에게서만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나왔지만,

지역사회 내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돌면서 불과 4주만에 전체 확진자의
40.8%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될
정도로 그 비중이 높아졌습니다.(/CG)

앞으로는 오미크론 변이가 기존의
다른 변이 바이러스를 제치고
주요 감염원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옵니다.

◀SYN▶ 조은진/울산시 감염병관리과장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빠르게 확산되고
오미크론으로 인해서, 그리고 또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화가 됨에 따라서 저희도 아마 1~2주 내에는
우세종화 될 것으로 생각이 되고..

오미크론 변이는 치명률은 기존 바이러스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감염력이 매우 높은 게 문제입니다.

같은 방식으로 확산되더라도
기존의 다른 바이러스에 비해
확진자를 훨씬 더 많이 만들어낼 수 있는 겁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전담 병상을
대폭 늘리기로 했습니다.

(CG)생존이 위험한 수준의
중증 환자용 병상 35개 외에
준중증 환자용 병상 78개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준중증과 고령 환자용 병상을
최대 306개 더 확보했고,

중증은 아니지만 생활치료센터에서는
관리가 어려운 중등증 확진자를 위한
병상을 99개 더 늘렸습니다.(/CG)

문제는 다음 주에 설 연휴가 시작된다는 겁니다.

이 기간 방역망을 얼마나 잘 유지할 수
있을지가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 폭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울산시는 가족 만남을 최대한 줄이고
사람이 모이는 유통시설과 관광지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희정.//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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