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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반구대암각화_침수

반구대 암각화 단숨에 두각..남은 과제는?

◀ANC▶
반구대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에 이름을 올리면서,

세계유산 등재를 노리는 국내 여러 경쟁자들을 단숨에 제치고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습니다.

반구대 암각화가 세계유산으로 지정되기 위해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고 과제는 무엇인지
짚어봤습니다.

유영재 기자
◀END▶
◀VCR▶
원시림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반구대 계곡.

국보 제285호 대곡리 암각화와
국보 제147호 천전리 암각화를 아우르는
지역입니다.

이번에 우선등재목록에 이름을 올리면서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정까지 한발짝
다가섰습니다.

◀INT▶ 전은영 / 서울 송파구
지금은 현재지만 옛날에 진짜 내가 그 선사시대에 있었다는 생각이 생생하게 (나고) 눈앞에 펼쳐지니까 더 느껴지는 거 같아요.

CG>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서는
잠정목록, 우선등재목록, 등재신청후보,
등재신청대상 등 4단계 절차를 차례로
밟아야 합니다.

1단계 잠정목록에는 현재 전남 강진 도요지와
설악산 천연보호구역, 남해안 일대 공룡화석지 등 11곳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보다 한단계 다음인 우선등재목록에
반구대 암각화가 이름을 올린 겁니다.

3단계 등재신청후보에는 현재 지정된
문화 유산이 없으며,

마지막 4단계 등재신청대상에는
서남해안 갯벌과 가야고분군이 선정돼
유네스코에 등재신청서를 제출한 상태입니다.

반구대 암각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필요한 과제는 크게 두가지입니다.

먼저 반구대 암각화 가치를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가 인정할 수 있도록
학술적 연구가 더욱 활발히 이뤄져야합니다

다음은 침수로 인해 훼손이 심해지는
반구대 암각화 보존을 위한 영구적인 대책을
내놓아야 합니다.

현재 운문댐 물을 공급받아 사연댐 수위를
낮추는 방안이 추진 중인데
구미시 주민들의 반대가 심합니다.

◀INT▶ 송철호 / 울산시장
암각화를 물에서 구해내기 위한 울산권 맑은 물공급 문제도 정부 차원에서 빠르게 그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것입니다.

울산시는 2025년 세계유산 등재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S/U) 이번을 계기로 반구대 암각화가 가진
문화 유산의 가치와 보존 대책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유영재 //
유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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