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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사회

5만 명 반대 서명 전달.."이달 말까지 구체적인 계획 내놔라"

◀ANC▶
박태완 중구청장이 신세계 본사를 찾아
시민 5만 명의 반대 서명을 전달했습니다.

신세계 개발 계획에 대한
울산 시민들의 반감을 생생하게 전달해
그룹을 압박하겠다는 의도로 분석되는데,

기대를 모았던 정용진 부회장과의 만남이
성사되지는 않았습니다.

정인곤 기자.
◀END▶
◀VCR▶
박태완 중구청장이 중구민과 함께
신세계 이마트 본사를 찾았습니다.

신세계의 오피스텔 건립에 반대하는
시민 5만 명의 서명지를 받아
양손 무겁게 들고 갔습니다.

신세계 이마트 본사는
정용진 부회장 집무실이 있는 곳입니다.

실질적으로 신세계 그룹을 이끌고 있는
정 부회장을 만나 담판을 짓겠다는 생각이었지만,

정 부회장의 장기 해외 출장으로
만남이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대신 신세계 백화점 부회장 등 간부들이 나와서
응대에 나섰지만, 이렇다할 대답을 듣지는 못했습니다.

◀SYN▶ 박태완 / 울산 중구청장
"'협약 당사자하고는 전혀 그런 언급도 없이
사업 변경 발표를 했다. 그게 가능하다고 생각하느냐.
굉장히 무모한 짓이다. 여기에 대해서는
우리가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 (고 말했습니다.)"

신세계가 짓겠다는 쇼핑센터의 규모도
불분명합니다.

투명CG) 면적이 4만3천 제곱미터로
울산의 기존 백화점보다 크다고만 할 뿐,
이 면적이 순수 판매시설만을 합친 면적인지,
아니면 부대시설까지 포함한 면적인지,
구체적인 설명이 없습니다.
OUT)

중구는 30일까지 주민이 만족할 수 있는
계획을 내놓지 않으면
강력 대응하겠다며 압박했지만,

신세계 측은 기한 내에 구체적인 개발 계획을 내놓기 위해서
내용을 준비 중이라는 짧은 입장만을 내놓았습니다.

MBC정인곤 //
정인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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