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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경남

[경남] 공공산후조리원 하나 없는 경남

◀ANC▶
산모들이 아기를 출산한 이후 몸조리하는
'산후조리원'은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수백만 원의 비용을 부담해야 합니다.

이러한 산모들의 부담을 덜기 위한 대안으로
공공산후조리원이 필요하지만,
경남에서는 아직 한 곳도 없는 실정입니다.

이재경 기자
◀END▶

◀VCR▶
창원에 사는 김 모 씨는
2017년과 2018년
두 명의 아이를 출산했습니다.

출산 이후 산후조리원을 찾아보던 김 씨는
2주일 머무르는 동안.
2백만 원의 목돈이 들다 보니
걱정이 앞섰습니다.

산후조리원에 더 오래 머무르고 싶어도
비용 걱정 탓에 2주만 이용했습니다.

◀INT▶ 김 모 씨
"출산 준비하면서 가장 많은 비용을 차지하는 부분이 산후조리원이더라고요. 평균 200만 원이었고 제일 비싼 곳은 300만 원 가까이하는 데도 있다고..."

CG1//실제로 우리나라 산모 10명 가운데
8명은 산후조리원을 이용했고
평균 지출 비용은 220만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2//이러한 산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된 공공산후조리원은
전국 12곳에 설치됐지만,
경남에는 단 한곳도 없습니다.//

다른 시도에 설치된 공공산후조리원의
2주일 이용 비용은 150-160만 원 선.

농어촌 지역이 많은 강원도와 전라남도에서는
이미 공공산후조리원을
각각 3곳과 4곳을 운영하고 있지만,

경남은 올 상반기 개원을 목표로
밀양 단 한 곳의 건립만 추진하고 있습니다.

경남에도 공공산후조리원 설치를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INT▶ 박준호 / 경남도의원
"국가가 출생에 관련해서 어느 정도 책임져야 된다, 그런 측면에서는 공공산후조리원으로 질적인 측면도 높일 뿐만 아니라..."

경상남도는
밀양에 들어설 공공산후조리원 운영 성과를
분석한 다음,
향후 서부권역으로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이재경입니다.
◀END▶

유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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