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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경남

[경남] 대규모 연어 방류..낙동강 어종 복원 기대

◀ANC▶
지난달에 낙동강 하굿둑이 준공 35년 만에
처음으로 수문을 개방해, 바닷물과 강물이 섞이게 됐습니다.

그 만큼 연어가 강으로 쉽게 돌아올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됨으로써 연어 방류 행사도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습니다.

정영민 기자.

◀END▶

◀VCR▶
대형 수족관에서 꺼낸 연어 새끼들이
일제히 방류됩니다.

강물 속으로 들어가자
수 십 마리씩 떼지어 다니는 모습이
관찰됩니다.

5cm 안팎의 작은 크기지만
바위와 수초 사이를 빠르게 헤험치며
강 하류로 이동하기 시작합니다.

S.U)이번에 밀양강에서 방류한 연어 새끼들은
낙동강을 따라 바다로 이동한 뒤
3-4년을 지나 알을 낳기 위해 이곳으로
다시 돌아올 예정입니다.

이밖에 낙동강 하굿둑과 가까운 양산천과
창녕함안보 상류로 이어지는 창원 광려천 등
경남지역 하천 3곳에서
48만 마리가 방류됐습니다.

◀INT▶진동수
/경상남도 수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장
"(연어)자원량이 몇% 인지보다는 국제적으로
사회적으로 귀한 필요한 어종으로써 우리 강에 우리 하천에 살고 있다는 이 자체를 자원 조성해야 하는 필요성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방류한 연어 치어들은
강원도 남대천에서 잡은 연어에서
알을 꺼내 수정시킨 뒤
4개월 동안 키운 우량 종자들입니다.

반투명 CG]
특히,낙동강 하굿둑 개방에 대비해
지난해 8차례에 걸쳐 바닷물 207만 톤을
낙동강 상류로 유입시킨 결과 12km까지
염분이 침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만큼 연어가 강으로 쉽게 돌아올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INT▶
김화영/한국수자원공사 부산권지사장
"생태 소통을 최대화하는 과정입니다. 그렇게 계속하게 되면 아무래도 과거에 비해서는
하굿둑이 막혀 있던 때보다는 생물들이 많이
올라오고 내려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입니다.)"

2009년부터 낙동강 하류와 연결되는
하천에 방류한 연어는 모두 7백만 마리.

전문가들은 낙동강 하굿둑 개방으로
낙동강의 회유성 어종이 복원되고
어류는 더 다양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C뉴스 정영민입니다.

◀END▶

유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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