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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암호수공원 일부 산책로 폐쇄?

스튜디오 409 뉴스레터 /


선암호수공원 일부 구간
산책로 폐쇄 위기?

최근 선암호수공원에서 산책 해 보신 분?

저도 무척이나 좋아하는 곳이라 둘레길 산책을 가끔 하는데요, 최근 낯선 안내 표지판이 하나 보이더라구요.🚫


안내판에는"여러분이 이용하고 있는 둘레길은 오랫동안 남구청이 주인 허가 없이 무단으로 만들어 사용하고 있는 개인 사유지"라며 "남구청이 개인 사유지의 진입도로를 강제로 둘레길로 변환 사용해 6,000여평의 땅이 아무 쓸모 없는 맹지로 변했다"고 적혀있어요.🙅‍♂️


2007년 산책로 조성 당시 4km에 달하는 산책로 중 200m(면적 약 300㎡)가 사유지였는데 토지 소유주는 그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일몰제가 풀린다는 소식에 측량을 다시 해 본인 땅이 편입됐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남구청에 소송을 걸었어요. 📄


법이에 남구청은 법원의 화해 권고를 따르며 그 동안의 토지사용료를 토지 소유주에게 지급해 왔어요. 그런데 이후 기간이 만료되자 이번엔 소유주가 본인의토지 전체 매입 혹은 개발행위 허가를 요구했어요. 이에 남구는 소유주가 제시한 2가지 안에 대해 모두 '불가'입장을 밝혔고, 소유주는 '산책로 폐쇄'🚧라는 강수를 두고 있는 거죠.


남구청에선토지 소유주가 요구한 개발행위는 특혜 시비가 예상되니 받아 줄 수 없어 산책로 내 소유주의 토지를 매입하는 것으로 입장을 정리했으나 아직 소유주와 협의가 원활하지 않은 것 같아요. 


이런 사실 관계와 상관없이 그 동안 산책로를 이용해 왔던 시민들의 입장에선 여간 불편한 일이 아닐 수 없는데요, 토지 소유주와 관할 구청이 심도 깊은 협의 과정을 통해 많은 이들이 사랑하고 아끼는 산책로로 유지될 수 있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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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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