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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정치 2022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초접전 양상 동구.. 마지막 주말 유세 총력

◀앵커▶
지방선거를 사흘 앞둔 마지막 주말 각 후보들은 열띤 유세전으로 지지를 호소했는데요.

특히 치열한 접전 양상을 보이는 동구는 정천석 동구청장의 후보 사태로 선거 판세를 점치기 힘들어졌는데,

보수와 진보 진영 모두 자신들에게 유리하다는 해석을 내놨습니다.

정인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말을 맞은 동구 전하동의 한 전통시장에서 국민의힘 천기옥 동구청장 후보가 열띤 유세를 벌입니다.

시장을 찾은 주민들과 손을 맞잡고 자신이 잘 사는 동구를 만들 적임자라며 한 표를 부탁했습니다.

[천기옥 / 국민의힘 동구청장 후보]
"울산시장에게 말씀드려서 핵폭탄 급으로 예산 가져올 자신 있습니다."

아직까지 울산에서 여당이 기세를 잡지 못한 유일한 지역 답게 국민의힘 지도부까지 나서 유세에 힘을 보탰습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정천석 후보의 사퇴 이후 선거 판세는 자신들에게 유리해졌다며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마광영 / 국민의힘 동구청장 선거사무장]
"천기옥 후보는 현장에서 답을 찾는 부지런한 능력 있는 후보입니다. 이번에 선거에서 꼭 당선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동구 남목에서는 진보 단일 후보인 진보당 김종훈 동구청장 후보가 집중 유세를 벌였습니다.

유동인구가 많은 길목에서 유세전을 펼친 김 후보는 동구를 노동자가 잘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종훈 / 진보당 동구청장 후보]
"'우리가 대접받는 그런 더 나은 사회를 함께 만드는데 힘을 모아주시라' 이렇게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노동자의 도시에 출마한 진보 단일 후보의 집중유세에는 노동단체들도 찾아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기존 3자대결에서도 오차범위 안 접전을 벌인만큼 양자대결 구도에서는 진보 후보에게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방석수 / 진보당 동구청장 선대본부장]
"반드시 선거에 일 제대로 할 사람을 뽑아서 국민의힘 싹쓸이를 막고 동구 발전에 기여하도록 해야 되겠다고 마음먹고 있습니다."

민주당 지지층 표심의 행방이 선거를 결정지을 캐스팅보트가 될 이번 동구청장 선거.

울산에서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하는 등 주민들의 이목이 선거일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인곤 입니다.
정인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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