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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3보] 울산 에쓰오일 공장서 폭발·화재.."9명 중·경상"

오늘(5/19) 밤 8시 51분쯤 울산 울주군 온산공단 에쓰오일 공장에서 폭발 화재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에쓰오일과 협력업체 등 모두 9명이 다친것으로 파악됐으며 소방당국은 중상 7명, 경상 2명으로 집계했습니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와 인접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와 화학 차량 등 39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는 부탄을 이용해 휘발유 옥탄값을 높이는 첨가제인 알킬레이션 제조 공정에서 발생했으며, 이 공정의 정기 보수 작업을 끝내고 시운전을 하는 과정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폭발 여파로 에쓰오일 공장 안 사무실 유리창이 깨지고 천장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수km 떨어진 민가에서도 폭발 당시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관할 지자체인 울주군은 사고 이후 안내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들에게 외출 및 안전 사고 발생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완진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화재 진압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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