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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창환 울산변호사회 회장 [MBC가 만난 사람]

[앵커]
지역 변호사들을 대표하는 울산지방변호사회 제13대 회장인 설창환 변호사 임원진을 꾸리고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이번 주 MBC가 만난 사람에서는 신임 설창환 변호사회 회장을 모시고, 울산지역 사법 서비스 개선 방안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Q. 먼저 축하드립니다. 13대 회장으로써 울산 변호사회를 어떻게 꾸려나가실 계획이십니까?

저희 울산지방변호사회는 현재 약 220명의 변호사로 구성되니 법률가단체입니다. 회장의 임기는 2년입니다. 저는 그동안 울산지방변호사회가 해온 것과 같이 울산과 양산 시민들의 인권과 권익을 보호하는 일을 기본 업무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임기동안 좀더 울산시민들과 함께 하는 변호사회가 되도록 무료법률사업을 확대하고, 울산기업의 법률을 지원하는 제도 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Q. 많은 시민들이 변호사회를 잘 모르고 있습니다. 그동안 어떤 활동들을 해 왔나요?

우리 회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공익활동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공익·인권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인권 취약계층인 아동/장애인/이주민·난민들의 권리침해사안 등을 상담한 후 무료로 소송을 할 수 있도록 변호사를 선정해주고, 변호사비를 대납해주는 법률구조사업을 매년 해오고 있습니다. 올해도 예산 3,000만원을 편성하여 법률구조사업을 확대할 계획에 있습니다. 매년 3,000만원 이상의 예산을 편성하여 울산시민들이 언제든지 무료법률상담이 가능하도록 매일 당직변호사가 무료로 상담하는 ‘오늘의 변호사’제도를 운영하고 있고, 법원이나 관공서 등에서도 무료법률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Q. 변호사의 조력이 필요할 때, 사실 어떤 변호사를 선임할 지 정보가 없는데요, 변호사회의 역할을 없을까요?

네 최근 인터넷이나 광고를 통해서 변호사광고가 과열되거나 과장광고의 문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울산지방변호사회의 홈페이지를 보강하여 홈페이지에서 상담과 여러 변호사들의 답변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소비자인 시민들이 그 답변들을 보고 변호사를 직접 선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우리 회에서는 그 답변의 정확성과 성실성 등을 확인하고 감독하는 역할을 할 예정입니다.

Q. 울산지방법원이 인근 양산까지 관할하고 있는데 이 문제는 어떻게 보십니까?

네 우리 회는 울산뿐만 아니라 35만명의 양산과 함께 하는 변호사회입니다. 특히, 양산시민들의 경우에는 소가가 3,000만원 이상인 사건은 울산까지 와서 재판을 하여야 하는 번거러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양산시민들을 법률서비스를 위하여 우리 회는 울산지방법원 양산지원 설치특별위원회를 발족하여 양산 관할권을 지키고, 지원을 설치함으로서 울산 및 양산시민들의 권리를 보호하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Q. 마지막으로 울산시민들의 사법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어떤 일을 해 나갈 계획이신지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울산변호사도 울산시민입니다. 울산시민들과 함께 하여야 합니다. 어려운 경기에 힘내고 계신 울산의 중소기업들과 1:1 결연을 맺어 법률지원을 하여 상생할 계획을 준비하고 있고, 시민들이 언제든지 법률적 의문점을 묻고 답을 들을 수 있도록 플랫홈 네트워크와 같은 홈페이지로 개선하여 우리 시민들이 법률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울산과 양산의 사회적 문제가 발생할 때에도 늘 앞장서서 시민의 편에서 법률적 지원을 다하고,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변호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조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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