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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정치 2022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김두겸 당선인 "일자리·문화인프라 최우선"

[앵커]
김두겸 울산시장 당선인이 울산MBC 특집대담에 출연해 앞으로 펼칠 시정운영방향에 대해 밝혔습니다.

김 당선인은 침체된 지역 경제와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좋은 일자리 창출과 문화 인프라 조성을 주요 해법으로 제시했습니다.

최지호 기자.

[리포트]
김두겸은 당선인은 울산을 다시 부자도시로 만들기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좋은 일자리가 많이 필요하고,

좋은 일자리란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만들어지는 양질의 일자리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래서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는 것이 자신의 1호 공약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두겸 울산시장 당선인]
"그린벨트만 재조절한다면 거기에 기업을 다시 불러들일 수 있고 유치할 수 도 있고, 있는 기업을 확장할 수 도 있어요. 거기에서 양질의 일자리가 발생할 것이다."

김 당선인은 과거 2차례 남구청장을 역임하면서 선암호수공원 조성과 여천천, 무거천 복원, 장생포 고래마을 조성, 솔마루길 조성 등 많은 성과를 냈습니다.

이번에는 태화강 일대 대규모 문화시설을 건립해 청년층에게 볼걸리와 즐길거리 등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김두겸 울산시장 당선인]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처럼 문화적 시설을 정말 큰 3~5천석 규모로 만든다면 그 곳에도 우리 청년들이 (문화를) 담아내지 않겠느냐 반드시 제가 재미없는 도시에서 가장 꿀잼 도시를 한번 만들 생각입니다."

이같은 대규모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예산 확보가 관건입니다.

김 당선인은 5개 구군 기초 단체장의 소속 정당과 상관 없이 여야가 똘똘 뭉쳐서 중앙 정부의 국비를 최대한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두겸 울산시장 당선인]
"아무리 좋은 정책이 있어도 예산이 없으면 못하지 않습니까. 울산 재원에 한계가 있으니까 국비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 당선인이 경제 침체와 인구 감소라는 총체적 위기에 직면한 울산을 어떻게 되살려낼지 울산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지호입니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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