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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 숨진 현대차 '압수수색'‥ 사고 수사 '속도'

◀ 앵 커 ▶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오늘(12/2) 현대차 울산공장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경찰이 수사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조사가 시작되며 사고 원인 규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정인곤 기자

◀ 리포트 ▶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현대차 울산공장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지난달 19일 차량 성능 시험 공간에서 연구원 3명이 숨진 사고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겁니다.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압수수색은 오후 7시까지 10시간동안 이어졌습니다.

[기자] 30여 명이 투입된 이번 압수수색에서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사고가 발생한 전동화 품질사업부와 안전 담당 부서에서 사고 당시 작업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울산공장뿐만 아니라 숨진 연구원 3명 중 2명이 소속된 현대차 남양연구소에서도 진행됐습니다.

울산경찰청이 현대차 질식사고 수사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수사가 속도를 내면서 사고 관련 혐의를 입증하기 위한 증거 확보에 나선겁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 (음성변조)]

"사안이 사안인 만큼 필요한 또 이런 자료들을 신속하게 (확보) 해야 입증하는 데 저희도 또 해야 되니까 그래서 (압수수색을) 하게 된 겁니다."

현대차는 수사와는 별도로 지난달 29일부터 울산공장과 본사를 대상으로 고용노동부의 산업안전 특별 근로 감독을 받고 있습니다.

2주동안 진행되는 노동부의 특별 근로 감독은 사고 발생 시설 뿐만 아니라, 현대차 울산공장 전체를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법 상 안전 수칙 전반에 대한 준수 여부를 확인합니다.

한편 이번 압수수색에 대해 현대차는 별다른 입장없이 앞으로도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정인곤입니다.

(영상취재 : 최영)

























정인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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