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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노동부, 현대중공업 현장·본사 특별감독 시작

◀ANC▶
지난 8일 하청업체 노동자가 작업 중
추락으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현대중공업에 대해 고용노동부의
특별 감독이 시작됐습니다.

통상적으로는 사고 현장만 대상으로
특별 감독이 진행되는데,
이번에는 현대중공업 본사까지 고용노동부의
특별 감독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정인곤 기자
◀END▶
◀VCR▶
지난 8일 현대중공업에서 건조중이던
원유 운반선에서 40대 A 씨가 11미터 높이
탱크에서 용접작업을 하던 중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2월에 이어 올해 벌써
두 번째 중대재해가 발생한 겁니다.

사고 이후 노조는 즉각 특별 감독을
요청했지만 특별 감독은 사고 9일이 지나서야
시작했습니다.

◀SYN▶ 김형균 / 현대중공업 노동조합 정책기획실장
"특별 감독이 보통 열흘 정도 진행되는데 열흘 정도 진행된 후에
다시 또 재해의 반복이 계속되기 때문에 상시 예방 감독이 필요합니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특별 감독에서
사고 현장뿐만 아니라 본사까지
감독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산업안전 감독관과
안전보건공단 전문가 등 46명이 투입돼
본사와 현장의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투명CG)제조업에서는 첫 사례인건데
노동부의 중점 점검 사항 6가지를 살펴보면,

내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경영 책임자 등의 의무 위반 여부에 대한
기준을 정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OUT)

CG)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특별 감독에 성실히 임해 현장의
안전 위험요소를 발굴하고 개선하는 것은 물론 안전관리체계 전반을
재점검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습니다.OUT)

노동부의 이번 현대중공업 특별 감독은
오는 28일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정인곤
정인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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