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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펄 난 울산선수단.. 스포츠 명가 이름값

[앵커]
울산은 지난해 리그 우승을 달성한 프로축구 울산현대와 프로농구 최다 우승팀 울산현대모비스의 연고지인데요.

프로 스포츠의 명가 울산답게 울산선수단도 소년체전에서 잇따라 메달을 따내며 기량을 펼쳤습니다.

정인곤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오는 축구장을 푸른색 울산현대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이 누빕니다.

전국소년체전 13세 이하 울산 축구대표로 나선 울산현대 유소년 축구팀 입니다.

울산현대의 홈 구장인 것처럼 울산현대 응원가가 울려퍼집니다.

EFF) 응원소리

결승 상대인 인천의 압박에도 유려한 패스 플레이로 경기를 풀어 나가는 선수들.

후반전 압도적인 기량으로 연이어 골을 터트리는 모습은 마치 울산현대를 연상케 합니다.

빗속 난타전 끝에 5대 2로 완승을 거뒀습니다.

[이태훈 / 울산현대 U12 (최우수선수)]
"감독님한테 첫 소년체전 우승을 안겨드려서 너무 좋습니다."

[황성민 / 울산현대 U12]
"소년체전 준비한다고 많이 힘들었는데 소년체전 우승해서 기분 좋아요."

농구장에도 승전보가 울려 펴졌습니다.

13세 이하부에 출전한 송정초등학교는 우승을 맛봤습니다.

형들인 화봉중학교는 결승전 혈투 끝에 값진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아쉬운 결승전 패배는 남은 경기에서 설욕하겠다고 다짐합니다.

[박주안 / 화봉중학교 3학년]
"동료들 후배들 다 열심히 해준 덕분에 이 정도까지 결승까지 올라올 수 있었던 거 같고 앞으로 남은 대회도 지금처럼 열심히 해서 다음은 꼭 우승 한 번 더 하고 싶고.."

지난 4일간 열정과 환희를 선사한 울산 전국소년체육대회.

[기자]
전국에서 모인 학생 선수들은 이곳 울산을 무대로 나흘간 무한한 가능성을 뽐냈습니다.

MBC뉴스 정인곤입니다.
정인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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