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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내컷] 가을 정취 물씬.. 꽃무릇ㆍ메밀꽃 활짝

◀ 앵커 ▶

9월 중순을 넘어서면서 울산에도 특색 있는 꽃들이 만개하고 있습니다.

그중 '꽃무릇'과 '메밀꽃'이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다는데요.

울산의 숨은 명소를 소개하는 <울산내컷>, 성예진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울산 남구 선암호수 공원. 

선홍빛 '꽃무릇'이 활짝 펴 장관을 이룹니다.

가느다란 줄기 위에 풍성한 꽃잎들이 한데 모여 생김새가 독특합니다.

지난 5년간 꾸준히 꽃무릇을 심어 현재 100만 송이에 달합니다.


[서주연/울산시 남구]

"왕관 모양이라서 예쁘고 신기했어요."


꽃무릇이 선사하는 가을 정취를 느끼러 평일 낮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습니다.

예년보다 더운 날씨에 꽃무릇이 일찍 피기 시작해, 지금부터 9월 하순까지 절정을 이룰 전망입니다.


[이필선/울산시 남구]

"수변공원에는 항상 꽃들이 많습니다. 근데 요즘 특히 꽃무릇이 많아서 너무너무 이쁘고, 저희들이 자주 오는 코스입니다."


메밀꽃으로 하얗게 물든 영남알프스 일대.

넓은 대지에 하얀 눈을 흩뿌린 듯, 메밀꽃밭이 끝없이 펼쳐집니다.

드높은 하늘과 어우러져 한 폭의 가을 풍경화가 됩니다.


[송은희/부산시 금정구]

"너무 예쁘고 '도깨비' 드라마도 생각이 나고 그 풍경이 아름답고 좋네요."


울산시 상북면 산촌 주민들로 구성된 '영남알프스 숲길 사회적협동조합'이 관광객 유치를 위해 메밀꽃밭을 조성했습니다.

지난 7월 말 3만 3천 제곱미터 규모의 숲 정원에 메밀꽃 씨앗을 뿌렸는데, 지금이 가장 절정기이며 추석 연휴까지 만개한 꽃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스탠드업 ▶

가을의 정취를 알리는 꽃무릇과 메밀꽃.

울산 각지에 특색 있는 꽃을 심어, 무채색의 도시를 가을 빛으로 물들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리포터 성예진입니다.

성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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