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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재발견]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전 '반구대 놀이터'

[ 앵 커 ]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울산암각화 박물관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한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반구대 암각화의 의미와 선사인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체험전을 윤수미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 리 포 트 ]

입구에서부터 알록달록한 조형물이 눈길을 끕니다.

마치 살아있는 것 같은
동물 인형이 관람객들을 반깁니다.

세계 최초의 고래잡이 바위그림 반구대 암각화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놀이터로 꾸며졌습니다.

1층에는 실제 크기로 재현해낸 반구대 암각화 모형과
암각화와 관련된 선사시대의 유물이 진열되어 있고,

나무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면
다양한 체험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암각화에 그려진 여러 종류의 고래 영상을 볼 수 있고,
벽면에 부착된 동그란 스피커에 귀를 기울여
자연과 동물 소리를 들으며 소리를 흉내내기도 합니다.

[방문객 ] 임정빈 / 울산 남구
"자석(블록)으로 토기 만드는 게 제일 재미있었어요."

[방문객 ] 장여준 / 울산 남구
"고래(모양 퍼즐) 돌리는 게 재미있었어요."

선사인들의 하루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터치스크린과
자석 블록을 이용해 선사시대의 토기 무늬를
직접 꾸며보는 체험놀이도 인기만점입니다.

[관계자 ] 윤근영 / 학예연구사
"어린 시절에 본 반구대와 암각화의 소중함에 대한 기억들이
아이들의 머릿속에 남아서 나중에 어른이 되었을 때에도
이곳을 다시 찾아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전시를 마련했습니다."

암각화 박물관 특별기획전 "반구대 놀이터"는
올 연말까지 진행되고, 매주 월요일은 쉽니다.

[ 리포터 ]
반구대 암각화의 의미와 선사인들의 생활을
알아볼 수 있는 울산암각화 박물관에서
다양한 전시와 체험을 통해 아이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리포터 윤수미입니다.
윤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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