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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옥희 교육감 별세..심장마비 추정

[앵커]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이 오늘(12/8) 오후 갑작스럽게 별세했습니다.

노 교육감은 별다른 지병이 없는데다 평소와 다름없이 정상적인 업무를 수행하던 중이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홍상순 기잡니다.

[리포트]
별세한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의 빈소.

비보를 접한 교육계와 노동계 인사들이 빈소를 찾아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하고 있습니다.

노 교육감은 남구의 한 식당에서 기관장 오찬 모임 도중 심장마비 증세를 보이며 쓰러졌습니다.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구외철 울산시교육청 교육국장] "119구급차로 12:53 중앙병원 도착 시 심정지 상태였고, 같은 시간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사망원인은 심근경색으로 추정됩니다. "

노 교육감은 올해 열린 6·1 지방선거에서는 보수 성향 후보와의 양자 대결에서 승리해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4년 전 최초의 여성 교육감이자 최초의 진보교육감이 됐던 노 교육감은 청렴도와 교육복지를 최상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전교조 울산지부장과 교육위원을 역임했고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후보로 울산시장과 국회의원에 출마하기도 했습니다.

시민분향소는 울산시교육청 외솔회의실과 남구 무거동 울산교육연구정보원에 마련됐으며, 장지는 양산 솥밭산 공원묘지로 정해졌습니다.

일평생 울산 민주화 운동에 힘써왔던 그는 계획했던 일을 못다 이루고 64살의 나이에 갑작스럽게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mbc뉴스 홍상순입니다.

영상취재: 최영
홍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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