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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민원24

[민원24시] '지원 항목 달라졌다'며 경연 포기

◀ANC▶
중구는 최근 지역 음악인을 지원하기 위한
오디션을 실시하고 1차 합격자를 발표했는데요,

예선을 통과한 한 참가자가 지원 항목이
알고 있던 것과 다르다고 경연을 포기했습니다.

어떤 사연인지 김문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울산 중구에 위치한 음악창작소.

지역 음악인 4개 팀을 선정해
후원하는 사업을 진행중입니다.

오디션에는 총 60팀이 참가했고
1차 심사를 거쳐 8팀이 선정됐습니다.

마지막 경연만 남겨둔 상황.

(S/U) 하지만 최종 심사를 앞두고
경연 포기를 선언한 참가자가 발생했습니다.

참가자 A씨는 지원 항목에 편곡이 있었는데
이제와서 상금으로 알아서 하라는
얘기를 들었다며 항의했습니다.

◀INT▶A씨/참가자
"왜 혼자 예민하냐, 왜 혼자 난리냐 이런식으로
말씀하셔서 일단 기분 너무 나빴고 지원해 주시기로
한 부분에 대해서 말을 바꿨다는 거를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지난 5월14일 중구청이 낸 보도자료에는
편곡, 녹음, 뮤직비디어 제작 등을 지원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반면 음악창작소 홈페이지에 실린 지역음악인
선발사업 계획 공고문에는
편곡 지원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없습니다.

◀INT▶울산음악창작소 관계자
"편곡 안 되죠. 편곡을 지원해주는 곳은 없어요.
제가 보낸 보도자료에는 편곡을 지원한다는
부분은 정확히 없었고요."

지역음악인 선발사업을 홍보하는 과정에서
중구청과 음악창작소가 엇박자를 보인 겁니다.

A씨는 속 시원한 해명을 듣기 위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공식적으로
민원을 접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김문희입니다.
김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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