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울산MBC와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가 공동기획하는 우리동네 시민기자입니다.
문수산 등산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전망대 주차장 출입로의 경우 안전 설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매우 위험하다고 합니다.
박은숙 시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저는 시민들이 등산을 하려고 많이 찾는 울주군 청량읍의 문수산에 나와 있습니다.
등산객들은 전망대 주차장에 차를 대고 산을 오르는데, 주차장으로 통하는 길이 좁고 경사가 가파릅니다.
지난달 차량 한 대가 이 길을 내려가다가 경사로에 걸렸습니다.
자칫 수 미터 아래로 떨어졌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시민들은 차들이 다닐 때마다 보행자나 운전자 모두 항상 위험하다고 말합니다.
[시민]
아무리 서행하면서 내려와도 가드레일이 잘 안되어 있으니까 초보운전자들은 굉장히 위험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그것(가드레일)도 설치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직접 차를 타고 내려가 봤더니 경사가 심해서 길 아래가 보이질 않습니다.
방향 표지판이나 미끄럼 방지시설, 가드레일이 없어 오르내리는 차들끼리 뒤엉키기도 합니다.
[시민]
여기 급경사라서 초보자들, 고령자들은 운전할 때 너무 어려울 것 같고 가드레일이 없어서 조금 위험해 보이기도 하고요. 눈이 오거나 하면은 미끄럼 방지도 같이 되면 운전할 때 훨씬 수월할 것 같습니다.
등산객들이 안전하게 여가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안전시설 설치가 시급해 보입니다.
시민기자 박은숙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