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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동선 파악 허둥지둥..감염 불안감만 키워

◀ANC▶
울산의 첫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상세한 동선이 공개됐습니다.

그런데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확진자의
동선 파악 같은 초기 대응이 늦어지면서
시민 불안을 키웠다는 지적입니다.

서하경 기자입니다.
◀END▶
◀VCR▶

코로나 19 확진자가 다녀간
울주군 범서읍 아파트 인근 주변에
방역작업이 한창입니다.

주민들은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박성자/울주군 범서읍
충격이죠. 울산은 아니라고 들었는데. 다 겁이 나서 안 움직이고 있잖아요. 거리에 사람이 없잖아요.

확진자 가족 3명은 모두 음성 판정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u>확진자가 다녀간 식당과 상점 등은
모두 폐쇄됐고,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확진자는 9일 대구 신천지교회에서 예배를
본 뒤 집에 들렀고, 다음 날 아버지가
운영하는 내과에서 진료한 뒤 뒤 대구로 갑니다

CG1>15일 동대구역에서 KTX를 타고 다시
울산에 온 뒤 SRT와 지하철을 이용해
해운대를 갔다 구영리의 한 식당에 들렀습니다.

CG2>16일에는 무거동 신천지 교회와
북구의 한 횟집을 방문했고,
17일에는 중구 어머니가 운영하는 약국과
인근 편의점 등을 들렀습니다.

현재 확진자와 관련된 격리자는 18명입니다.

확진자가 대중교통을 이용한 만큼
함께 차량을 이용한 승객이 확인되면
자가격리대상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에서 울산으로 이동할 때는 KTX를 탔는데, 확진자와 함께 탑승한 승객은 139명이며
울산에서 내린 사람은 9명입니다.

CG>하지만 15일 21시 10분 울산에 도착한 SRT, 15일 13시 15분 5005번 리무진,
10일과 17일 대구로 가는 시외버스를
확진자와 함께 탄 사람들에 대해서는
확인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투명CG>확진자의 미열을 확인한
21일 오후 2시 10분부터
확진판정을 받은 22일 오후 2시까지
무려 24시간 동안
중앙의 역학조사관을 기다리다
시간을 놓쳤다는 지적입니다.

◀INT▶이형우 울산시 복지여성국장
전국에 다 확산되고 특히 서울, 경기도, 대구 이래가지고 지금 역학조사관이 도저히 울산에 미칠 역량이 안 되나 봅니다.

확진자 발생 이후에도
제대로 된 동선을 공개 안 해
시민들의 혼란과 불안을 키웠다는 지적은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mbc뉴스 서하경입니다.
서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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