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사회최신뉴스

30병상? 200병상?.. 울주 군립병원 연말 윤곽

[앵커]
의료인프라가 부족한 울주군 남부권에 추진 중인 울주군립병원의 위치과 규모가 올 연말쯤 결정될 예정입니다.

규모는 최소 30병상에서 최대 200병상까지, 병원 신설부터 기존 시설 활용까지 최적의 방안을 찾기 위해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에는 모두 9개의 종합병원이 있습니다.

남구가 3곳, 중구와 북구가 각각 2곳씩 있고 동구는 여느 병원 3~4배 규모인 울산대학교병원이 있습니다.

반면 울주군은 삼남면에 2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한 곳뿐입니다. 

이 때문에 서생, 온양, 온산 등 남부권 의료공백이 꾸준히 지적되어 왔고, 민선 8기 울주군수가 군립병원 설립·지원 TF팀 구성을 1호로 결재했습니다.

주민들이 가장 바라는 건 200병상 규모의 병원 신설이지만, 이 경우 설립에만 최소 8년 정도가 예상됩니다.

병원 규모가 지나치게 클 경우 의료진 확보와 운영비용 마련도 문제입니다.

때문에 울주군은 국내 유일의 군립병원이 정선군립병원과 인근 울진의료원을 참고 모델로 삼고 있습니다.

울진의료원은 100병상 규모, 정선군립병원은 30병상 규모로 두 병원 모두 응급실을 갖추고 있습니다.

울주군은 병원 규모와 신설 여부 등 몇 가지 방안을 마련한 뒤 주민 의견을 수렴해 연말쯤 최종 방안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박득선 / 울주군 기획예산실장]
남부권 주민들의 굉장한 관심 사항이기도 하고 또 저희 군의 역점 사업이기도 합니다. 그런 만큼 추진 방식이라든지 병원 규모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신중한 검토가 꼭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고요

울주군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군립병원 설립이 가시화되면,

2026년 개원 예정인 산재전문 공공병원과 함께 울주군의 의료 인프라가 대거 확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영상취재 : 김능완, CG : 강성우)

이돈욱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