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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울산의_미래

[울산의 미래를 바꿉시다] 20대 서울·40대 경주로 '최다 전출'

◀ANC▶
울산 인구가 줄어들고, 점차 늙어간다는 소식
여러 차례 전해 드리고 있습니다.

울산시가 나서서 울산에 주소를 갖자는
운동을 벌일 정도인데요.

정작 울산을 떠나는 시민들은
어디로 향하는 걸까요?

이용주 기자가 5년간의 통계자료를
분석해 봤습니다.

◀END▶
◀VCR▶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울산을 떠난 사람은 11만1천898명.

이들이 어디로 이사했는지
통계청 자료로 분석해봤습니다.

CG1) 지자체별로는 서울이 가장 많았고,
경기, 경북, 경남, 부산 순이었습니다.

울산 전출인구 5명 중의 한명은
서울과 경기로 간 셈입니다. OUT)

CG2) 그러나 보다 작은 단위인
기초단체 수준에서는 순위가 뒤바뀝니다.

경북 경주시로 무려 5천 명이 이사했고
경남 양산, 서울 관악구, 부산 기장 순을
보였습니다. OUT)

인구 이동을 연령대로 나눠 분석해보면
청년층과 장년층의 차이가 확연히 드러납니다.

CG3) 19세 이하는 경남 양산과 경북 경주로,
20대는 고시학원이 몰려있는 서울 관악구로
30대는 부산 기장과 양산으로
가장 많이 이사했습니다.

CG4) 반면 40대부터는 경북 경주시와
경남 양산시 등 대규모 주거단지가 형성된
울산 인근 지역으로 옮겼습니다. OUT)

20대는 대학교와 취직을 위해 서울과 부산으로,
직장을 잡은 30대 이상 울산시민들은
경주와 양산, 기장으로 떠난 겁니다.

한편 이 기간 울산에 가장 많이
전입해 온 지역은 지난 2017년 7월
조선소가 조업을 중단한 전북 군산시로
모두 1천147명이 울산으로 이전했습니다.
MBC뉴스 이용주.///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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