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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띤 유세전 돌입..승리 다짐

[앵커]
4.5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습니다.

보수와 진보가 맞대결을 펼치고 있는 교육감 후보들은 아침 출근길에 공업탑로터리에서 각각 출정식을 갖고 표심잡기에 나섰습니다.

홍상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아침 출근길, 울산 남구 공업탑로터리가 두 교육감 후보의 지지자들로 꽉 찼습니다.

천창수 후보 지지자는 녹색을, 김주홍 후보 지지자는 빨간색 옷을 입고 나왔습니다.

천창수 후보는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았던 고 노옥희 교육감의 정책을 이어받고 중단없이 한발 더 나아가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천 후보는 야학 교사를 했던 대학 시절 때부터 세상을 바꾸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울산 교육이 미래로 가느냐, 다시 과거로 후퇴하느냐 하는 중대한 시점에 와 있다고 말했습니다.

[천창수 교육감 후보]
"집안이 가난하든 부자든 장애가 있든 없든 공교육이 책임져야 합니다. 천창수가 책임지겠습니다."

김주홍 후보는 학생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교육과 훈련을 통해 미래를 대비하는 교육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교육감 자리를 남편이 이어받는 게 옳지 않다며 천창수 후보가 교육감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고, 좌파 교육이 저질렀던 과오를 회복하고 새로운 교육을 펼치기 위해 자신이 교육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주홍 교육감 후보]
"울산에서 김주홍이 교육감이 되면 보수대 진보의 교육감 비가 9대 8로 바뀝니다.그리고 윤석렬 정부의 교육 개혁은 큰 탄력을 받게 됩니다."

오는 3월31일부터 4월1일까지 이틀 동안 사전투표가 진행되고 4월5일 본투표가 치러집니다.

[기자]
비가 오는 와중에도 보수와 진보가 1대 1로 맞붙은 교육감 선거는 13일 동안의 열띤 유세전에 돌입했습니다.

MBC뉴스 홍상순입니다.

영상취재 최영
홍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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