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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 울산공업축제 추진위원장 [MBC가 만난 사람]

[앵커]
과거 울산을 대표하는 축제였던 '울산공업축제'가 35년 만에 부활해 오는 6월 1일부터 나흘간 개최됩니다.

MBC가 만난 사람 오늘은, 김철 울산공업축제 추진위원장을 모시고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Q. 울산공업축제가 지난 1988년 까지만 열리고 중단됐었죠, 아주 오래전이어서 연세 드신 분들만 기억이 나고, 젊은 층은 잘 모를텐데, 어떤 축제였나요?

1962년 울산이 국가공업센터로 지정을 받았고 경남울산시로 승격이 되었습니다. 국가경제개발1차 5개년 계획이 1966년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면서 1967년 울산의 대표축제로 공업축제를 개최하여 21년간 이어왔습니다. 매년 6월 1일 개최된 축제 행사는 거리퍼레이드로 대형거북선을 앞세운 현대중공업과 자동차의 모형을 이끌고 공설운동장에서 시작하여 고적대가 앞서고 시민 근로자 학생들이 가장행렬을 했고 미스공업미인선발대회, 씨름대회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수십년이 지난 지금도 그시절 추억이 “참 좋았고 재미있었다”라는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Q. 그동안 울산을 대표하는 축제를 두고 많은 논란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다시 공업축제를 부활한 이유는?


1989년부터 시작된 처용문화제는 시민화합과 관광형 울산의 대표축제로 34년간 이어 오면서 축제의 많은 변화를 바라는 시민들의 뜻을 모아 다시 공업축제로 옛상징성을 찾아 부활하게 되었습니다.

Q. 축제 개막일이 6월1일 이니까 이제 45여일밖에 안 남았는데 축제 준비는 잘 이뤄지고 있나요?


실은 명분있는 대표축제를 만들고자 울산시에서는 지난해 7월부터 실무부서가 결정이 되고 많은 검토와 준비를 하여 왔습니다. 지난1월 축제준비 추진위원회가 출범하여 문화예술체육계학계, 언론계, 노동계, 상공계, 5개구군 부구청장, 부군수, 시민대표, 각계대표 36명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각 분야별로 검토하고 IT융합기술을 선보이면서 예술적인 가치와 울산의 미래를 조명하는 발전적인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Q. 이번 축제 기간에는 특히 공업축제의 명맥을 잇는 성대한 거리 퍼레이드와 다양한 행사들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많습니다, 기대해도 좋을까요?


예, 기대해도 좋습니다. 거리퍼레이드는 울산산업을 상징하는 미래 자동차, 첨단 모형 선박이 등장하고, AI 로봇출현, 시민들과 민주노총, 한국노총과 노사 합동참여, 4~50년전의 교복 입은 고등학생들 출현,개막식 행사에 걸맞는 드론쇼, AI 딥페이크로 옛 재벌총수님들을 뵙게 되고 유명 연예인초청 무대를 비롯한 울산의 4차산업 미래 박람회 오픈이 있습니다. 폐막식 행사로는 동구 일산 해변에서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 드론쇼와 휘향찬란한불꽃놀이로 대미를 장식할 것입니다.

Q. 끝으로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우리시민들께서 기대하시는 울산공업축제의 부활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축제를 통해서 전 시민과 근로자와 기업의 화합과 단합으로 상생관계를 이루고 즐기면서 우리시의 무한한 발전을 다지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있으시길 부탁드립니다.



한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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