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범서읍 입암리 출신 독립운동가 가산 이우락 선생의 한문 문집인 '가산문집'의 한글 번역본이 나왔습니다.
70년 전에 쓰여진 '가산문집'은 울산을 중심으로 인근 지역의 지리와 풍습을 다루고 있는데, 성범중 전 울산대 국문과 교수가 주석 등을 달아 한글로 복원했습니다.
학성 이씨 17세손 가산 이우락 선생은 1919년 파리평화회의에서 일제의 주권 찬탈을 폭로하고 조선 독립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파리장서'에 서명했다가 고초를 겪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