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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부산

부산] 한진중 6년 만에 상선 수주..공격적 영업 나선다

◀앵커▶

새 주인을 맞은 한진준공업이
6년 만에 컨테이너선 4척을 수주했습니다.

그동안 채권단 체재에서
수주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했었는데,
앞으로는 공격적인 영업전략으로
국내 1번 조선소의 위상을 되찾겠다는
각오입니다.

박준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진중공업이 6년 만에
상선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지난 4일, 유럽 선사와 5천 500 TEU급
컨테이너 선박 4척을 계약한 겁니다.

계약된 선박은 에너지 절감 효과가 높고
온실 가스 배출을 줄이도록 설계된
친환경 컨테이너선입니다.

계약 규모는 2억 7천 만 달러,
우리 돈 3천 200억 원 가량입니다.

한진중공업은
필리핀 수빅조선소의 자본잠식 여파로
지난 2016년 채권단과 자율협약을 맺은 이래,
상선 분야에선 별다른 수주 활동이 없었습니다.

조선업 불황기가 수 년간 찾아온데다,
채권단 차원에서 국내 조선소간
과잉 경쟁을 막기위해 한진중공업의
상선 수주를 금지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동부건설 컨소시엄이
한진중공업을 인수하면서
경영 정상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됐고,
이번 계약을 계기로
상선 시장 재진입에 성공했습니다.

이에 따라 영도조선소 부지 개발을 위해
일부러 수주 잔량을 줄일 것이라는 의구심도
해소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정철상 / 한진중공업 상무]
"기술 경쟁력을 토대로 공격적인 영업을 통해서
부산 최대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되찾도록 하겠습니다"

한진중공업은 지난달
친환경 하이브리드 국가어업지도선 3척도
수주한 바 있습니다.

향후 LNG선과 LPG선, 원유 운반선 수주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어서,
국내 1번 조선소인 한진중공업의 재도약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준오입니다.

◀끝▶

유영재